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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bukiya] 1/35 공각기동대 Logicoma(완성)

제작기/Other Ganre

by 슾선생 2016. 4. 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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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업한 녀석은 공각기동대 극장판 중 ARISE에 등장했던 로지코마네요.

 

전작의 종잇장같은 타치코마와 달리 전투, 장갑 성능을 대폭 보강해서 등장하며, 그래서인지 이번작에선 전투씬에서의 비중이 상당히 크죠.

하지만 탑승포드 대신 작은 콘테이너가 달려 있어서 출동할 때 마다 매달려있는 쿠사나기에게 구박을 받습니다. ^^;

 

위 영상을 보시면 로지코마도 상당히 귀염귀염하죠.

 

사실, 타치 코만즈를 부탁받았는데 타치 실버가 언제 출시될지 기약이 없다보니 타치 실버 대신 이 녀석을 인질로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ㅜㅜ

 

 

 

 

일단 설명서 훑어본 후 부품을 전부 잘라냈습니다.

부품수는 타치코마와 비슷한거 같네요.

 

근데 전체적인 부품 설계면에서는 타치코마보다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윗몸통을 좌우 분할 해 놓아서 접합선 처리를 해 줘야 하고, 고관절(?) 연결부가 헐거워서 포즈 잡다보면 잘 빠지는데다가, 윗 뚜껑은 열리기는 하는데 열 수 없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서에 주의사항 표시도 부실하구요.

 

데체로 타치코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 어쨌거나 일단 부품부터 쭉 다듬고요... 다듬으면서 개조도 해 줍니다.

팔다리 장갑의 몰드를 메탈로 바꿔주기 위해서 표시된 곳을 뚫고 면취툴로 구멍 입구를 처리한 후, 메탈비즈를 끼워봅니다.

깊이 맞추는게 좀 귀찮더군요.

 

다리 한 짝에 8개씩이니까 총 32개만 작업하면 됩니다. ^^a

 

 

 

모형 작업 중에 제일 싫은 꼬치꿰기.

 

 

 

바디색은 IPP의 MS RED입니다.

서페이서 없이 도색했는데 기분상 자꾸 밑색이 비치는 기분이 듭니다. ;;;

 

 

 

건조 후, 붓질 할 것들 붓질 해 주고...

도료가 10년 넘은 에나멜이라 그런지 무광을 칠했음에도 광이 나고 있네요. ㅡㅡ

 

 

 

나머지 바디는 3색으로 칠 할겁니다.

우선 건메탈을 칠 한 후 마스킹해서...

 

 

 

IPP 미듐 그레이를 샤샥~

사진엔 없는 부위는 저먼 그레이도 도색했습니다.

 

 

 

밝은 회색이다보니 컨트라스트가 낮아서 디테일이 죽어보이는 관계로, 워싱겸 먹선 작업을 살짝 약하게 넣었습니다.

 

 

 

도색이 끝났으니 설명서대로 몸통의 밑판부터 조립하고...

 

 

 

머리(?)도 조립해서...

 

 

 

나머지 부품들도 붙여주면 몸통이 완성됩니다.

어쩐지 건담의 볼이나 자쿠 머리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표시된 런처는 박스아트 참고해서 바깥쪽 하나만 깊이 구멍 뚫어주고 나머지는 검은색을 칠 해 줬습니다.

머리 접합선 처리는 매우 귀찮귀찮해서 그냥 스킵했습니다.

 

 

 

이 키트, 다리 조립할 때 좌우하고도 각 부품 방향에 주의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충 조립이 끝났으니 메탈을 적용합니다.

 

 

 

32개.

메탈이 자꾸 핀셋에서 탈출하다보니 그거 찾느라 시간 다 간다는...;;;

 

 

 

팔(?)에는 좀 더 작은 메탈을 적용했습니다.

 

 

 

다리 조립도 완성됐네요.

 

 

 

이제 모든 부품을 몸통에 끼워주면...

 

 

 

짜잔~하고 완성이 되지요.

 

귀엽군요. ^^

상당히 앙증맞은 사이즈다보니 실물로 보면 정말 귀여워요.

 

 

이로써 로지코마를 끝으로 쌓였던 코마 시리즈는 다 만들었네요. ^^

하루빨리 타치실버가 출시 되서 '타치 코만즈'를 완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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