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ai] 1/48 StarWars AT-ST

이번에도 지인의 부탁으로 비전문 장르에 또 발을 담그게 됐네요. ㅡㅡa"

 

저는 스타워즈 메카닉 중에서 주로 제국군쪽 기체들을 좋아하고 A윙(반란군), 타이 인터셉터, 임페리얼 셔틀(역시 광이 나 줘야...)을 좋아합니다.

지인께서 AT-ST와 X-Wing 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X윙은 지난 번에 만들었었기 때문에 AT-ST로 결정이 됐네요.

 

암튼 그렇게 해서 난데없이 밀리터리 SF를 만들게 됐습니다. ㅎㅎㅎㅎ

단색이라서 비어보이지 않도록 웨더링으로 극복해야 할텐데 제가 웨더링 재료, 도료도 없고 밀리터리 웨더링은 십수년만에 해 보는지라 잘 될까 걱정입니다.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설명서대로 다리부터 쭉쭉 만들어 나갑니다.

도색은 마지막에 한 방에 하면 되거든요.

 

 

 

실내는 안 보일거 같아서 검은색 깔고 살짝 드라이 브러싱으로 마무리.

 

 

 

역시 거의 안 보이네요. ㅡㅡ;

표시 된 곳은 밖에 노출되는 부분이라 지워줘야 합니다.

 

 

 

이젠 전혀 안 보이네요.

내 다신 실내 따위.... ㅡㅡ;

 

 

 

계속 조립하기 전에 베이스를 미리 칠 해둬야 조립 완료 시간과 건조 시간을 맞출 수 있겠네요.

위에 보이시는 에나멜 도료가 제가 가진 10년도 더 된 웨더링용 칼라 전부입니다.

 

제일 왼쪽부터 진회색, 녹 표현색, 살색, 신너, 뎈탄, 고무색입니다. (쓸게 없...)

 

BUT! 신에게는 아직 군제 '웨더링 칼라 세트(수성)'가 있사옵니다. 낄낄낄낄

이 제품은 발색, 효과 다 좋은데 안 쓰다 쓰면 뚜껑 열기 더럽게 힘들어서 웬만하면 안 꺼낸다는... ;;;

 

먼저 서페이서 위에 Mud를 한 벌 코팅하고, Rough Sand 색상으로 워싱합니다.

 

 

 

 

그런다음, Rubber색을 위에서 찍듯이 칠해주고 바삭바삭하게 말려줍시다.

 

 

 

각종 무장류의 노즐 부위에 군제 마커로 메탈릭하게 칠하고 잘 말린 후, 웨더링 칼라 세트의 Oil로 워싱하고, 건메탈로 드라이 브러싱합니다.

무장 뒤쪽은 웨더링 칼라 세트의 Soot를 칠해줍니다.

 

 

 

자 이제 바디를 도색해볼까요?

뒤에 보이는 미듐 그레이와, 저먼 그레이를 사용해서 맥스식 도장이란걸 할거에요.

 

 

 

먼저 저먼그레이로 모서리 부분을 따라 에어브러쉬로 그려줍니다.

검은색으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미듐 그레이로 연하게 도색하면 모서리 부분에 은은하게 때가 탄 느낌을 갖게 됩니다.

 

 

 

바디 웨더링을 하기 전에 지인이 버리라고 한 츄바카를 간단하게 도색. (탄 띠는.... 이대로 끝낼까 합니다 ㅋㅋㅋ)

 

 

 

본격 바디 흠집 표현을 해 줍니다.

 

 

 

 

워싱으로 보일듯 말듯한 때국물 흐른 표현을 먼저 해 준 후, 녹표현을 해 줘야 하는데요.

녹 표현은 다음과 같이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철/ 진 녹/ 붉은 녹/ 페인트에 반응한 누런 녹/ 페인트가 말라버린 건조한 녹.

 

흠집에 생긴 진한 녹 표현을 먼저 해 주고, 거기서 흐른 붉은 녹물을 표현한 후, 녹물과 페인트가 믹스되서 노르스름하게 된 표현을 해 줍니다.

그리고 탄 계열 색상으로 흠집에 두께감(?), 입체감을 주면서 전체적으로 완전 건조한 부위를 지정해서 터치를 해 줍니다.

 

 

 

같은 요령으로 다리도 팧! 촷! 뙇! 하면 이렇게 완료가 됩니다.

 

 

 

츄이도 올려보고 베이스도 다 말랐으니 꼽아보고...(베이스는 무광 마감재를 뿌려야 해요)

 

 

 

마지막으로 표시된 곳처럼 엔진과 무장에 의한 그을음을 표현해 주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

 

사실 잔디 플록이나 덤풀 표현재료가 있으면 베이스를 좀 더 사실감 있게 꾸밀 수 있을텐데 제가 웨더링 도료도 기본적인것만 있는데 디오라마쪽으로 재료가 있을리 없죠. ㅎㅎㅎㅎ ;;;

 

자 그럼 갤러리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