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업은 또 지인의 부탁으로 만들게 된 스타워즈 Y윙입니다.
생긴걸로는 잘 안 느껴지지만 이래뵈도 폭격기(?)입니다. 좀 매니악한 기체죠.
기존 스타워즈에선 등장씬이 아주 적었지만 최근 개봉했던 로그원에서는 짭짤하게 활약을 해 줬습니다.
Y윙의 제국군쪽 대응기인 타이 바머(Bomber)를 좋아하는데 일본 제조사에선 제품화 된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가조립이 된 상태로 받았는데 완전 분해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엔진부의 가늘고 긴 지지대 부분만 탈거하고 무광 클리어를 뿌려줬습니다.
바닥 거치대는 맥스식 도색 정도만 해 줬습니다.
간단하게 웨더링하기 위해 구입한것들이 간단하지 않은게 유머... ㅡㅡ;
이놈의 도구병이란...
데칼은 안 붙어 있길래 엔진부에 노란띠만 얼른 붙여줬습니다.
무광 탑코트를 다시 코팅 해 주고....
먹선을 넣었습니다.
원래 먹선은 반광, 유광 표면 위에 넣어야 깔끔하게 들어가는데 이번엔 워싱을 겸할거라 무광 위에 넣었습니다.
몰드가 워낙 많다보니 먹선 넣는데만 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리고 닦아내면 되죠,
물론 무광 표면위라서 박박 문질러야 흔적이 안 남고 지워집니다.
그리고 타미야 웨더링 마스터등등을 동원해서 약간의 웨더링 흉내를 냅니다.
같은 요령으로 양 옆 엔진에도 해 주고...
에어브러쉬로 그을음을 표현해 줍니다.
아마도 포톤 캐논 자리가 아닐까 싶어서 마찬가지로 그을음을 뿌려주고...
엔진 노즐은 메탈이 열화된 느낌을 좀 주고자 번트 아이언을 조색해서 뿌려주고 건메탈로 검뎅표현을 해 줬습니다.
그을음을 전체적으로 손 봐주고 녹물자국도 한 번 더 만져준 후 마무리했습니다..
파일럿, 드로이드도 도색해야겠지만 노안이라 보이지도 않고, 밀린 작업이 많아서 안 건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웨더링하다보니 그을음 표현이 좀 과한거 같네요.
딱, '고만할까?' 싶을 때 그만둬야 하는데 무아지경이 되면서 정신차려보면 시커멓게 되어 있다는... ^^;;;
사실 에피소드 4, 5, 6에선 시커멓고 지저분, 너저분했었는데 에피 7, 로그원에선 기체들이 뽀~얗더군요.
특히 ISD가 너무 뽀얗더라는...
자 이번엔 금방 작업이 끝났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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