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Nu] Peugeot 306 MAXI / MAXI Evo - Part 2

이번에도 GGX 흰색을 뿌렸구요.

저번 제작기에서 언급했던대로 이번엔 에어브러싱 방식을 조금 달리해서 캔 도료로 칠하듯이 도색했습니다.

 

 

 

역시나 뭉침은 도료 특성인 거 같구요.

이번에는 그래도 사포질로 복구 가능한 수준이라 넘어가기로 합니다.

헌데 밑에 화이트 서페이서를 안 깔았으면 이번에도 난리 났을 거 같긴 하네요.

 

 

 

이게 건조가 끝난 후 표면 상태.

서페이서 위에 칠한 경우 광택 수준이 기존 흰색 도료들보다 10% 정도 나은 수준.

 

 

 

이게 생프라 위에 칠하고 건조한 상태인데 역시 기존 도료와 별반 차이 없습니다.

 

이쯤에서 고민을 해봅니다.

기존 도료와 별반 차이도 없는데 굳이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 도료를 쓸 이유가 있는가.

결론, 여러모로 나하곤 안 맞으니 버리기로... ^^a"

 

그래서 이참에 가이아노츠 울트라 화이트 몇 통 주문해봤습니다. 요것도 함 써봐야죠. ㅋㅋㅋㅋㅋ

 

 

 

암튼 뭉친 곳을 사포질해서 갈아줬구요.

표시된 곳은 너무 갈아서 까졌네요.

 

 

 

계속해서 짜증이 밀려오지만 꾹꾹 눌러담고, 붓으로 찍어발라서 대충 복구했습니다.

어차피 이 위에 데칼 덕지덕지 붙기도 하고, 또 단차 제거도 해야 하니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제 파란색을 칠해야 하는데 윙의 옆면이 빨간색이라서 미리 먼저 칠해놨습니다.

잘 보시면 좌측은 IPP 퓨어레드, 우측은 GSI 샤인 레드.

 

 

 

다음은 흰색 차량의 파란 띠가 데칼로 들어 있을 줄 알았지만 없기 때문에 칠을 해야 합니다.

앞뒤 범퍼의 빨간색 띠도 데칼이 없네요. ㅡㅡa" (Reji 제품 정말 싫음)

그래서 라인 테이프로 가이드 마스킹을 먼저 따놓구요.

 

 

 

전체 마스킹을 했습니다.

마스킹 틈새엔 이번에 새로 구입한 타미야 마스킹 졸을 써봤습니다.

군제의 붓타입도 편하지만 이 방식도 괜찮네요.

 

 

 

이제 조색한 파랑색을 뿌려줬구요.

 

 

 

그리고 이제 데칼을 붙이려고 보니 윙에 붙는 데칼 크기가 안 맞아요. ㅜㅜ

데칼 설명서를 보니 윙 생긴 게 약간 다르더군요.

 

 

 

윙을 만들어도 되겠지만 그냥 고증 무시하고 작은 데칼을 만들기로... ㅋㅋㅋㅋ

 

 

 

조금 작게 출력했지만 그것도 커서 좀 더 작은 걸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꼴랑 이거 하겠다고 A4 데칼 용지 2장 쓴 게 괜히 억울.

 

 

 

자 어쨌거나 봐줄만 한 거 같습니다.

 

 

 

데칼 붙이는 데 앞범퍼 표시된 부분이 고무판에 살짝 붙었습니다.

아마 데칼 접착제나 마크 소프터에 도료가 반응한 게 아닐까 추측.

 

 

 

뭐 끊임없이 사고가 납니다.

가뜩이나 사자 팔다리꼬리가 찢어지기 쉬운데 앞발 하나가 뒤집혀 접혀서 피느라 애먹었는데 자리 잡고 보니 위아래 반대로 올려놨지 뭔가요. ㅡㅡa"

도료에 마크 세터가 반응을 하는건지 살짝만 올려놔도 철썩철썩 붙어버려서 180도 돌리느라 낑낑거리고...

 

 

 

뭐 팔다리꼬리 다 찢어졌지만 잘 이어붙였구요.

이렇게 한 대 데칼 작업 완료.

 

 

 

이 놈은 앞범퍼의 306 글자 붙이는 게 좀 까다로웠지만 무탈하게 붙였습니다.

 

 

 

그리고 데칼 마르자마자 냅다 UV 클리어 코팅.

 

 

 

그리고, 또 하루 지나서 일반 클리어 코팅.

 

 

 

그리고 며칠 말린 뒤 오렌지 필만 좀 정리 한 다음.

 

 

 

마지막(아마도) 클리어 코팅하고 이번 턴을 종료.

 

뭐 사소하게 계속해서 짜증이 유발되는 일이 자꾸 생기는데 미치겠네요.

모형 말고도 12월 들어 발가락을 찧는 등 '하필이면' 같은 상황이 끊이질 않아서 이번 달은 정말 집콕해서 조용히 있어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NuNu] Peugeot 306 M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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