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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Aston Martin DBS (2. 실내, 하부 조립)

제작기/Aston Martin

by 슾선생 2015. 12. 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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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실내와 차체 하부 조립 제작기입니다.

이번에도 특별할건 없고 그냥 별매 에칭 다루는 정도밖에 없네요.

 

 

 

바디에 3중첩 최종 클리어가 올라갔습니다.

까페분들 조언대로 뒤쪽 분할 부품을 붙여놓고 작업했어야 하지만 이미 늦어으므로... 시계는 뒤로 가는법이 아니죠.

막판에 끼울 때 뻑뻑해서 안 들어갈지도 모르니 나중에 콤파운딩 하면서 잘 맞추기나 해야겠어요. ^^;

 

 

 

요즘 에칭에는 전면부 그릴을 이렇게 페이퍼 크래프트에서나 쓰일법한 설계가 종종 보입니다.

짜증이 많이 날거라 예상했는데 접어보니 접을만 합니다.

같이 들어 있던 와이퍼 접는것보다 100배 수월했다는...

 

 

 

왕년에 페크 좀 접어본 기억을 더듬어서...

요령이라면 먼저 하단 두 장과 좌우끝을 고정한 다음에 가로부품을 아래쪽부터 순서대로 쭈루룩 붙이구요.

그런 후 세로 부품을 한 가운데, 그리고 바깥순으로 붙여서 고정한 후 완전히 고정됐으면 제일 위에 덮는 부품을 살짝 눌러서 휘어 붙이면 됩니다.

말로는 간단한데 핀셋과 순접 찍어바르는 스킬이 좀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접어(?) 놓으니 샤프해서인지 순정 맥기 부품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스케일감이 발군이네요.

 

 

 

남겨 놓은 은색으로 부분 도색 할 것들 붓으로 그려줍니다.

핸들의 링은 어디선가 은색 링이 있는 사진을 본 거 같아서 먹선 넣듯이 흘려넣었습니다.

 

 

 

자아~ 이제 설명서대로 조립을 해 볼까요?

특이하게 브레이크부터 조립하게 되어 있군요.

부품들 모아놓고 빠진거 없나 확인. 다 있군요. ^^

 

 

 

에칭 빠와~ 분할 캘리퍼 빠와~

캘리퍼는 노란색에다 흰색 데칼 붙였더니 보이지도 않네요.

역시 캘리퍼는 빨간색이 진리인가봅니다. ㅡㅡ;

 

 

 

혹시나 싶어서 별매 메탈 엠블럼 데칼에 찾아보니 오옷~ 있습니닷!

냉큼 붙인다음 떨어지지 말라고 끄트머리에 모기 눈물만큼 무수지 접착제를 흘려 넣어줬습니다.

음... 그래도 역시 빨강이었어야 했나 싶은....

 

 

 

이 키트의 최고 셀링포인트가 아닐까 싶은 엔진 카울입니다.

메탈트랜스퍼를 붙이는데 무광 도장 위에 붙이려니 보시다시피 몇 글자가 안 붙고 반항을 해 보지만... 어딜!

로고는 메탈 트랜스퍼가 아니라 메탈 데칼이라는건데요 데칼처럼 물에 불려서 사용하는겁니다...만 저렇게 작은건 접착력이 제로에 가깝네요.

그냥 포기하고 물기 닦아낸 후 무수지 접착제로 붙이는게 속 편합니다.

 

 

 

실제로 본넷 열면 척 봐도 비싸보일거 같은 고급스러움이 물씬...

그러고보니 6,000cc V12군요. 저도 늦기전에 12기통 함 타봐야 할텐데 말이죠.

대놓고 스포츠카처럼 생긴건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차는 주면 잘 타겠습니당~ ^^a

 

 

 

참, 앞쪽 하부는 다 가려지는 구조라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요, 별거 없고 서스암 사이로 쇼바 통과 시켜서 붙이는것만 신경 써 주면 됩니다.

이제 뒤쪽 하부는 먼저 샤프트와 기어박스, 머플러를 부착하고 나머지를 촤라락 붙여주면 됩니다.

머플러 엔드는 특이하게 좌우가 있더군요. 그리고 대구경이기 때문에 안에다 검은색을 꼭 칠해줘야 합니다.

 

한 가지 신기한게, 우측 사진 보시면 브레이크 디스크에 조향용 샤프트 연결하는것과 비슷한게 있어요. (반대쪽에도)

제 생각엔 뒷바퀴가 조향이 될거 같진 않고, 아마도 토우각 조절용이 아닐지...

 

 

 

쳇... 언더 카울이 있었어요.

가뜩이나 바닥이라 별로 볼 일도 없는데 이렇게 가려버리면... 난 이것들을 왜 마스킹까지 해 가며 칠한걸까.......

억울해서 인증샷으로 한 장 남깁니다.

 

 

 

덮개가 한 장 더 있었습니다.

마저 붙여주.... 에엣!?!? 뒷면을 칠했어요. ㅡㅡ;;;;

보지도 않을 꼴랑 이거 칠하겠다고 에어브러시를 돌려야 하다니....... ㅜㅜ

 

 

 

친절의 상징인 언더게이트를 보면서 힐링... ㅜㅜ

근데 안 보이는 곳이라 쓸데없는 친절인게 흠입니다. ㅋㅋㅋㅋ

평소엔 신경 안 쓰던 타이어 방향도 이번엔 맞춰서 끼워 줬습니다.

 

 

 

원래 휠 중앙에 끼우는 맥기 부품에다 엠블럼을 데칼로 붙여야 하는데, 에칭도 있고 메탈 로고도 있기 때문에 두 놈을 머지했어요.

 

 

 

바퀴 붙이고 한 장.

음... 역시 캘리퍼 색깔이........ ;;;

 

 

 

표시된곳은 별매 에칭이 있지만 곡면 특성상 미끈한 곡면이 안 만들어지고 사진처럼 울어버리길래 때려치우고 해당 부분만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대쉬보드, 메탈 데칼과 에칭 사용한 곳을 표시했습니다.

계기판은 볼수록 눈이 가운데로 모인 수줍어 하는 이모티콘 같다는...

페달은 살짝 휘어주면 입체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접기 전에 미리 구부려 놓는게 좋습니다.

 

 

 

시트에도 메탈 데칼질.

투톤으로 했으면 이뻤을거 같기도 하지만서도... 에... 귀찮귀찮

 

 

 

준비가 다 됐으니 욕조에 차곡차곡 얹어주면 되죠.

설명서엔 문짝, 뒤 선반(?) 부터 조립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순서 무시하고 안에 있는것부터 붙이고 마지막에 붙이는게 편합니다.

 

 

 

마찬가지로 뚜껑 덮으면 안 보일테니 좀 더 볼까요? ^^

근데 이 차, 뒷자리에 사람 못 탈거 같은데요? 4인승 쿺일줄 알았는데 2인승인가 봅니다.

 

 

 

비올때 뿌려서인지 센터페시아 유광블랙이 마치 붓자국 난것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쳇 유리광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좀 반질반질하길 바랬건만 에어브러싱에 붓자국이 뭐니, 붓자국이...

 

 

 

살짝 구부린 페달 보이시죠?

평면일 때와 살짝 구부렸을 때의 입체감 차이가 느껴지실지 모르겠네요.

뭐 어차피 뚜껑 덮으면 보고 싶어도 안 보이겠지만... ^^a

 

제작기는 여기까지구요, 다음은 바디 광내기와 완성이 되겠습니다.

이번엔 과정 설명하는 사진이 많아서 이것들을 합쳤기 때문에 내용이 살짝 아쉬운감이 있는것도 같네요.

 

 

 

계속해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모형인으로썬 달갑지 않지만 올 여름 너무 가물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부지런히 와줘야 되니까 참아야겠죠? ^^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모형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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