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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Morris Mini Cooper Rally -완성

제작기/Mini

by 슾선생 2015. 11.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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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이 녀석 완성을 했습니다.

오래 걸렸네요. ^^

사실 이 번 제작기는 2편에 나눠야 할 분량이었던거라 내용이 좀 길기 때문에 스크롤 각오하시고 보시길... ^^;;;

 

 

 

지난 제작기에 실종됐던 창틀 도색 사진을 찾아서 잠깐 설명... ^^

이런식으로 미리 도색된 은색위에 일반 창틀 도색하듯이 마스킹 해 준 후에 가는 마스킹 테이프나 라인 테이프로 프레임 한 가운데를 마스킹 해 줍니다.

 

 

 

그리고 약하게 살살살 뿌려주면...

 

 

 

이렇게 검은색 위에 은색 몰드가 있는것처럼 됩니다.

앞 창틀 위쪽에 살짝 어긋났는데 대충 땜빵하면 됩니다.

요 때 주의할건 아무리 폭이 좁은 테이프라고 하더라도 곡면 돌아갈 때 들뜨기 때문에 차분하게 꼭꼭 눌러주면서 붙여야 합니다.

R값 맞추는것도 신경써야 하구요.

해보시면 아실텐데...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니다. 인내심이 필요할 뿐...

 

 

 

이제 실내 조립을 해 볼까나~~

 

 

 

분실한 기어스틱은 에폭시 퍼티로 뿌리와 손잡이를 만들어주고 가운데 봉은 가느라단 핀으로 만들어서 붙여줬습니다.

역시 금속의 저 크롬질감은 참 이쁜거 같습니다.

 

 

 

요즘 이상하게 사진이 쌔게 나오네요.

암튼... 계속해서 실내 부품들을 조립하고 붙여줍니다.

 

 

 

다 붙였네요. ^^

 

 

 

껍데기 덮으면 못 보는지라 몇 장 더 찍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밝은건 신경쓰지 마시고... ^^;;;

 

 

 

또 없어진 부품을 설명서만 보고 프라봉과 런너 늘린것으로 대충 만들어줬습니다.

뭐하는 부품인진 모르지만 뉘리끼리한 통에 푸르딩딩한 액체가 들어있는거 아닐까 싶어서 대충 도색... ㅋㅋㅋㅋ

 

 

 

이제 유리창 붙여야 해서 데칼을 붙여줘야 하는데 데칼 지느러미가 한강 고수부지 수준이라 칼금을 칼같이 넣어줬습니다.

 

 

 

망........... ㅜㅜ

 

 

 

뭐 괜찮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해보고 싶던게 있었는데 하면 됩니다!!

이렇게 가이드 테잎을 붙여놓고...

 

 

 

칼금을 그어주면 가느다란 라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 제일 처음 그은건 좀 구불거리네요. ㅎㅎㅎㅎ

 

 

 

이제 유리를 안쪽에서 목공풀로 부착.

이 때는 유리과 바디 사이에 접착제를 바르는게 아니라 사진처럼 유리 가장자리에 덮듯이 바르는게 요령입니다.

행여나 눌려서 사이로 삐져나오면 지져분하게 되거든요.

 

 

 

자 이제 엔진쪽 언더카울도 붙여주고, 하는김에 케이스에 고정할 자석도 박아줬습니다.

 

 

 

자석 박는김에 본넷 안쪽에도 하나 박았습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드릴께요. ^^

오른쪽 지지대 걸이는 전에 만들어 붙였던게 언제 떨어졌는지 없어져서 새로 붙였네요.

 

 

 

각종 램프들 조립해주고...

맥기는 그대로 썼고 게이트 자국은 타미야 마커로 슥삭 할 겁니다.^^

 

 

 

안개등(?) 테두리에 라운드도 은색 마커로 샤샥 돌려주고...

 

 

 

깜빡했네요. 클리어 칼라 도색...

 

 

 

문짝 안쪽 부품도 붙여주고...

 

 

 

이제 본넷을 끼워줍니다.

저게 최대 열린거.... ;;;

 

 

 

지붕에 캐리어도 붙여줬는데 본드가 살짝 번졌네요.

꼭 잘 나가다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한단 말이지요.... ㅜㅜ

 

 

 

자 이번 제작기의 하이라이트 가죽 벨트 자작하기 위한 클립들을 만들어 줬습니다.

넓은 고리부분은 에칭 짜투리 잘라서 구부려줬고, 나머지는 곤충핀을 4시간 가량 접어서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손에서 틱! 하고 벗어나면 99.99% 분실되기 때문이에요.

잘 보시면 3개 중에 하나는 생긴게 다른데 그건 앞에 쓸겁니다.

 

 

 

뒷바퀴쪽 흙받이는 예전 스트라토스 랠리버전 만들고 남은걸 활용. ^^

 

 

 

1. 준비물 확인, KA싯벨트 제품에 있는 밴드, 클립, 걸쇠

2. 가운데 클립을 먼저 붙인 후 미리 감아보고 길이 측정

3. 고리 부품도 튼튼하게 접착

4. 고리 부분을 먼저 바디에 붙여주고 루프 캐리어에 감아서 붙여 주면 됩니다

 

 

 

요렇게요. 어때요, 참 쉽죠? ^^

 

 

 

여러분은 지금 포식자가 먹이를 삼키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보고 계십니다.

 

 

 

합체!

무슨 이유에선지 껍데기 오른쪽 앞이 살짝 더 들어가더군요.

원인 파악하다가 힘 빠져서 포기. ㅋㅋㅋㅋㅋ

 

 

 

역시 곤충핀을 이용해 자작 본넷 후크? 지지대?를 끼워줍니다.

도색 때문에 애초에 측정한것보다 길어졌는지 휘어집니다. ㅎㅎㅎㅎㅎㅎ

뭐 대체로 닫아둘거라 신경 끄기로 하고 닫았을때 약간의 고정을 위해 미리 뚫어 놓은 구멍에 끼워주면 됩니다.

너무 대충했나... ㅋㅋㅋㅋㅋ

 

 

 

이제 얼굴 부품들 붙여주고...

 

 

 

휀다 부품은 삑사리 나기 딱 좋으니 조심해서 붙여주고...

 

 

 

뒤쪽 부품들도 다 붙여줍니다.

 

 

 

포르쉐를 위해 구비해둔 초소형 강구.

 

 

 

요렇게 활용하면 됩니다.

한듯 안 한듯 티나는 디테일 업.

 

 

 

랠리 명판도 붙여주고...

 

 

 

실차가 본넷을 가죽 벨트로 고정하는 모양인데 원래 부품이 너무 투박해서 디테일업을 감행.

마지막 디테일 업이네요.

이번엔 피혁 질감이 더 필요해서 KA싯벨트에 들어 있는걸 안 쓰고 검은색 라인테이프를 썼습니다.

KA 부품은 잘 안 붙어서 고생이라면 라인테잎은 너무 끈적거려서 고생입니다.

끈적거림에 비해 고정성은 꽝이라서 반드시 순접 고정이 필요합니다.

 

어쨌거나 보시는대로 그릴쪽에 감아서 붙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아까 본넷 안 쪽에 자석 박은거 기억나시죠?

 

바로 요 녀석 고정을 위해서였습니다.

본넷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으면서도 저 부품이 고정된것처럼 보여야 했거든요.

 

 

 

아까 미리 잘라놓은 흙받이도 붙여주고...

 

 

 

지붕 얹어주면 드디어 완성이 됩니다.

음... 아무래도 타이어 고정이 허전한데 적당한 굵기의 끈을 구해서 고정시켜 봐야겠네요.

그러고보니 지붕 캐리어가 좀 뒤쪽에 있어서 안정감이 좀 떨어진거 같네요.

 

 

 

 

음... 이렇게 뒤에서 보면 또 괜찮기도 하고...

 

 

 

손에 올리면 참으로 귀엽...

 

 

 

이 앙증맞은 사이즈란... 하아~ ^^

 

 

 

자아~ 지루하던 제작기가 끝이 났네요.

지붕 테두리 부분 패널라인이 너무 넓은 탓에 마스킹이 대충 되서 살짝 아쉽지만 워낙에 자잘한 부품이 많이 붙어 있다보니 실제로 보면 눈에 잘 안 띄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

사진이 너무 쨍해서 보기 불편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버리고 합치고 했는데도 많네요. ;;;

완성 사진은 쨍한날 잘 좀 찍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상으로 '모리스 미니쿠퍼 랠리'의 제작기를 마칩니다.

모두 즐모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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