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ll] BMW 507 - Part 2/7

자아~ 507 제작기 두번째입니다.

자잘하게 손볼 것들이 많아서 분량 무시하고 사진 적당히 모이면 바로바로 올릴까 합니다.

헤드램프 외경을 사포질해서 축소했구요.

 

 

 

바디에 굴곡이 스무스하지 않고 살짝 각진 부분들이 보여서 한 번 더 사포질 했습니다.

 

 

 

카브리올레라서 뒷유리야 상관없지만 앞유리 품질이 좋지 않은 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그래서 사포질하고 콤파운드로 박박박박박박박박...

 

 

 

맑고 투명해졌구요.

 

 

 

도금파츠를 락스에 담가서 도금 제거했습니다.

에..... 예상대로 프라이머는 안 지워지고 그대로 남아있네요. ㅡㅡa"

 

 

 

휠캡은 역시 프라이머가 뭉쳐있었습니다.

싹 갈아버리고, BMW 엠블럼 양각도 밀어버렸습니다.

 

 

 

앞유리쪽 통풍구 부품인데 최대한 얇게 만든다고 깎아내다가 부러졌습니다.

음... 시작부터 조짐이 조치안타.

 

 

 

암튼 뒷면을 최대한 깎아냈음에도 바디에 쏙 들어가질 않아서 바디도 뚫어버렸구요.

그랬더니 보기좋게 잘 맞네요.

 

 

 

하는김에 프라이머때문에 뭉개진 메쉬 부분도 뚫어버리고 진짜 메쉬를 붙여준 후 가장자리 잘라서 정리하면 됩니다.

 

 

 

바디쪽도 뚫어버렸기 때문에 메쉬를 붙였어도 잘 들어맞네요.

 

 

 

하아~ 이 한심한 플라스틱 쓰레기들...

룸미러가 정말 압권입니다. ㅡㅡa"

 

뭐... 하나씩 해결해봐야죠.

 

 

 

우선 제일 쉬워 보이는 녀석부터...

이게 실차에서 무슨 용도인지 구글링을 해봐도 당최 모르겠더군요.

주차 브레이크? 본넷 오픈 핸들?

암튼 요걸 표시된 곳에 끼우라는데 좀 샤프하게 수정하기로...

 

 

 

알미늄 판을 손톱만큼 잘라서 구멍뚫고, 옷핀도 준비해서...

적당히 구부리고 끼워넣으면, 뭐 그까이거 대충 디테일업.

 

 

 

다음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드 미러 개조인데요.

1. 모가지를 댕강.

2. 스텐레스 파이프와 곤충핀을 잘라서...

3. 요렇게 붙여서 몸통이 준비됐구요.

 

 

 

거울 부분은 건프라의 지온군 기체 눈이나 스코프 개조용 별매제품을 활용했습니다.

적당한 위치에 구멍 뚫어서 붙이면 됩니다.

 

 

 

다음은 머플러 엔드.

역시나 적당한 굵기의 알미늄 파이프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적당히 연마해서 마무리.

 

 

 

다음은 핸들인데, 요래 생겼습니다.

 

 

 

일단 표시된 부분을 잘라내고 나머지는 잘 다듬어 놓구요.

역시 알미늄 판때기를 손톱만큼 잘라서 줄질...

 

금속 가공용 툴이 하나도 없었어서 제일 아쉬웠던 미니 바이스를 하나 구입했네요.

내구성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매우 만족. ^^

 

 

 

대충 모양 나왔으면 디테일하게 다듬고, 적당히 광내고, 적당히 구부려서 완성.

 

 

 

다음은 깜빡이 스위치.

이건 뭐 자르고 구멍뚫고 옷핀 끼워 넣으면 끝.

아, 끄트머리에 UV 레진 살짝 발라서 굳혔구요.

사진 편집하다보니 몸통에 수축이 보이길래 나중에 퍼티질 해줬습니다.

 

 

 

다음은 기어스틱.

방법은 어려울 게 없는데 너무 작다보니 난이도가 떡상하더군요.

암튼, 필요한 모양 나올 때 까지 서너개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다 깎아놓고 조립해보다 튀어나가서 잃어버리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

특히 정확히 한 가운데 구멍 뚫는 게 제일 어렵다는... ㅡㅡa"

 

 

 

차마 부품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룸미러도 만들어야죠.

역시 알미늄 봉을 납작하게 만들어서 적당한 길이에서 자르고, 줄질해서 모양 잡고, 광냈구요.

뒷면엔 스텐레스 파이프 썰어서 붙여줬습니다.

 

 

 

룸미러 몸통도 만들어서 결합하면 됩니다.

얘는 구부러져 있는 모양이라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거울 태두리가 있어야 하지만 무시무시.

 

이번 제작기는 요기까지구요.

하루에 콩만한 거 하나 만들고 있는데 이거 영 감질나서 원... ^^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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