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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mi] 1/24 Honda Civic Type-R (EK9)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6. 9. 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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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풀려서 시원한거 같은데 이상하게 더운 요즘이네요.

다음에 뭐 만들지를 아직 못 정하고 있어서 끌리는거 봉지만 따 보고 있는거 같네요. ^^;

 

 

 

이번에 소개 해 드릴 키트는 후지미에서 나온 혼다 씨빅(ek9) 타입R 후기형입니다.

아마도 레이싱 게임을 좀 해 보셨다면 한 번쯤 몰아봤을텐데요, 게임 초중반급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단골 차량이죠.

 

한 때 골프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씨빅은 당시 핫 해치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울 정도로 가성비 킹왕짱인 차 중의 하나였습니다.

5세대인 EG시리즈가 빅 히트를 치고나서 일본차 황금기의 정점에 나온 시리즈가 6세대인 EK가 되겠습니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차체 강성이 엄청나게 좋아서 2배가 넘는 마력 뻥튀기를 거뜬히 버텨내던 이쁜 녀석이지요.

 

하지만 7세대인 EP에서 돼지가 되더니 8세대에선 해치백마저 던져 버리고 그저 그런 세단이 되어버렸..... ;;

개인적인 생각으론 혼다는 페밀리룩을 도입하면서부터 라인업의 개성을 몽창 잃은게 아닐까 싶네요.

 

유럽이나 미국차들은 옛날 디자인을 어떻게든 살리는데비해 일본이나 국산차는 디자인이 바뀌면 과거 디자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아마도 디자인 흑역사의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

 

 

 

 

잡설은 요기까지 하구요. 역시나 몇 가지 베리에이션 키트도 있습니다.

좌측이 초기형, 우측은 스푼 튜닝 버전입니다....만 색놀이 키트입니다.

외형상의 차이는 휠만 다르고 데칼이 몇 조각 들어 있겠죠 뭐.

가운데 버전은 뭔 차인지 모르겠습니다. ^^;

 

이 외에 당연하겠지만 이니셜D 버젼도 있겠네요. 동당편에서 활약했던가요? 가물가물...

 

 

 

 

키튼 구성은 옛날키트답게 단촐합니다.

바디와 런너 3장, 투명 1장, 타이어.... 아이 조아~~~ ^^

 

 

 

프로포션은 좋습니다.

다른 메이커에서 안 나왔으니 뭐... 현존 최강이라고 봐야겠죠?

 

 

 

투박한듯 건장한 청년을 보는듯한 인상의 볼륨을 잘 살렸습니다.

 

 

 

뭐 몰드 수준에 큰 기대는 안 했지만 해드램프 일체형인데 두리뭉실하면 좀.... 그래요... ^^;;;

 

 

 

그 외 부분이야 어차피 패널라인 파주고 사포질 하면서 각 잡아줘야 하는거니 뭐.... ^^

 

 

 

옆라인 실루엣은 딱 제가 생각하던 EK-9의 볼륨입니다.

 

 

 

해치백의 프로포션을 잘 담아낼 각도에서도 밸런스 좋게 잘 나오네요.

 

 

 

ㅋㅋㅋㅋ 역시나 코가 막혔죠? ^^

범퍼 그릴도 다 걷어낼 예정... 고급져보이기도 하고 칠 안 해도 되서 전 웬만하면 걷어냅니다.

좌우측도 뚫어야겠군요.

 

 

 

A런너.

 

 

 

하아~ 이걸 어찌 칠할꼬....라고 고민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까짓거 눈 딱 감고 검은색 쏴 버리고 대충 드라이브러싱하면 됩니다. 캘캘캘캘

 

 

 

흐흠~ 디스크 몰드가 제법 살아 있지만 그래도 없어보이는 콩만한 캘리퍼... ㅋㅋㅋ

번호판은 유럽식, 일본 내수형 두 가지 중 선택.

 

 

 

나름 버켓시트는...

 

 

 

요렇게 헤레스트가 분리 되어 있어서 구멍난 것과 막힌것을 선택할 수 있네요.

 

 

 

B런너

 

 

 

구석탱이에 무광 도료 먹이기 은근 까다로운 욕죠.

 

 

 

대쉬보드는 좌, 우 핸들 중 택일.

핸들도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와이퍼도 좌,우 핸들용으로 두 가지가 들어 있구요.

 

 

 

CDEFG 건너뛰고 H런너.

아마도 이 키트용 런너겠죠?

대쉬보드와 핸들, 시트, 윙이 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부품이 적은데 거의 반 정도가 정크 부품... ㄷㄷㄷㄷㄷ ;;;

 

 

 

휠은 생각보다 상태가 상당히 좋네요.

그에비해 전용 대쉬보드는 몰드 어딨니~ ^^;;;

 

 

 

레이싱용 시트는 이번엔 벨트 안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당시엔 실제로도 시트만 레카로 깔고 벨트는 그냥 2점식들 많이 썼거든요.

 

 

 

윙도 두 가지.

오른쪽이 아마도 카본 윙일겁니다.

 

 

 

투명 런너.

 

 

 

투명도는 괜찮은데...

 

 

 

굴절율이 애매하네요. ^^;;;

 

 

 

뒷유리 열선 몰드는 아직 잘 살아있습니다.

오갱끼데스까~~

 

 

 

앞뒤 램프 몰드 각이 살아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 6번 부품은 이 키트에선 안 쓰는 부품입니다. 크기는 딱 썬루프 크긴데....

 

 

 

타이어는 쓸데없이 사진이 잘 나왔지만 그닥 품질이 안 좋습니다.

레벨제 딱딱하고 반질반질한 질감인데 몰드가 뭉게진 그런 느낌이군요.

간만에 타이어에 줄질하게 될 듯... ^^

 

 

 

아래는 설명서구요.

 

설명서도 주의사항, 데칼 부분 빼면 2.5페이지. 캬아~ 심플! ㅋㅋㅋㅋㅋㅋ

 

 

 

이상으로 짧은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은 제작기에서 뵙도록 노력을... 해야 할텐데 말이죠? ^^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하세요~

 

[제작기/Honda] - [Fujimi] 1/24 Honda Civic Type-R (EK9) (1.손질과 도색)

[제작기/Honda] - [Fujimi] 1/24 Honda Civic Type-R (EK9) (2.조립과 완성)

[완성작/Cars] - [Fujimi] 1/24 Honda Civic Type-R (E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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