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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l] 포르쉐 911 카레라 3.2 (Part-2)

제작기/Porsche

by 슾선생 2023. 12. 1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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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이번엔 붓질.

두 대 분량이라 그런가 왜 이리 많지... ;;;

 

 

 

바디 광택 작업 중...

 

 

 

과한 욕심의 결과. ㅜㅜ

 

 

 

콤파운딩 끝내고 샤워까지 시켜서 마무리.

 

 

 

이 단계에서 해볼 수 있는 놀이.

음? 괜찮은데? ㅋㅋㅋㅋ

 

 

 

아마도 마지막 마스킹과 에어브러싱이겠네요.

표시된 니퍼는 새로 구입한 마스킹 테이프 절단용 니퍼입니다.

제가 툴 욕심이 좀 있다보니...

 

'궁극' 니퍼 답게 한 가격 하구요. ㅡㅡa"

뭐 그런거에 비싼 돈 들이나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나름 요긴합니다.

 

실제로 잘라보면 정말 또각또각하고 깨끗하게 잘 잘리는 게 신기한데,

생각해보면 손톱깎기로 A4 용지 끄트머리 잘라도 또각또각 소리 나면서 잘리는데 그게 또 묘한 쾌감이 있죠. (뵨태는 아니에요 ^^a")

 

 

 

마스킹 걷어내니 무/유광의 투톤 매력이 살아납니다.

 

 

 

마스킹이 어설펐는지 덜 칠해진 곳도 있고, 본넷쪽엔 틈이 있었나봅니다.

 

 

 

콤파운드로 닦아내고, 붓질해서 때웠습니다.

 

 

 

조립 준비 완료.

 

 

 

제일 궁금했던 3D 데칼부터 작업을 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효과는 굉장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재질이 폭신폭신해서 의외였고, 접착력은 일반 데칼보다 더 좋은 거 같긴 하지만 혹시 몰라서 접착력 보강은 해줬구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뚜껑 없는 차에나 쓰는 게 좋지 싶네요.

 

 

 

이제 본격적인 조립인데 조립은 특이한 거 없이 그냥 설명서대로...

 

 

 

과거 레벨과 달리 부품들이 딱딱 잘 맞아서 아주 좋구요.

 

 

 

브레이크 디스크는 크롬 도료 아니고 IPP 메탈 실버입니다.

제가 애용하는 도료인데 IPP 도료중에 딴 건 몰라도 요 메탈 실버는 보시는 것 처럼 쨍해서 좋은데,

거기다 피막도 튼튼하고 마감제 올려도 입자 안 깨지고 잘 버텨서 정말 좋으므로, 60cc짜리 대용량 하나 구비해 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부터 레벨제 키트는 엔진룸 조립하는 재미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피팅까지 좋아져서 매우 흡족~ ^^

 

 

 

인테리어 조립해야 하니 요놈들부터 미리 조립을 해 놓구요.

 

 

 

시트를 얹으려는데 잘 안 맞길래 다시 보니, 표시된 곳 처럼 좌우 구분이 있어서 운전석/조수석에 맞는 놈으로 얹어야 하네요.

파팅 라인이 남아 있지만 전혀 보이지 않을 곳이므로 신경쓰지  않기로... ^^a"

 

 

 

뚜껑 덮기 전에 사진 남기는 건 관례죠.

 

 

 

이제 내부 조립은 다 끝났구요.

인테리어 캐빈은 이렇게 일제키트처럼 하판에 얹는 게 아니라 바디쉘에 부착해야 합니다.

욕조 뒤쪽에 달린 기다란 핀이 엔진룸 후드의 이탈을 막아주고 텐셔너 역할도 해 주기 때문에 지지대 없이도 열려있게 되는 구조.

 

 

 

각종 반사판 작업.

표시된 곳엔 하세가와 미러 피니쉬를 붙였고, 나머지 부분은 모로토우 크롬 마커 보충액으로 칠했습니다.

최근 구입했던 AK 크롬 도료에 비해 가격이 아주 창렬하죠.

 

 

 

램프류 적용 완료했구요.

헤드램프는 커버 가장자리에 고무 씰링 표현하려고 검정색 칠했다가 렌즈 왜곡 현상 때문에 지져분하게 보이길래 도로 지우느라 고생했네요. ㅡㅡa"

 

이후 나머진 설명서대로 조립만 하면 되는데 튼튼하게 고정하면서 정신없이 조립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냥 조립이 조금 복잡하긴 한데 설명서대로 작업하면 어려울 건 없습니다.

 

 

 

나머지 부품들 다 붙이고, 끝으로 메탈 스티커와 별매 엠블럼 입체 대칼 붙여주고 마무리.

방풍창을 밖에서 붙이는 방식인데, 이 방식이 부품 합이 잘 맞으면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크하~ 이쁘네요. (아, 엔진룸 열고 찍은 사진이 없...)

 

 

 

아, 깜빡하고 요거 수정된 걸 안 보여드렸네요.

그냥 붓펜 마커로 연하게 중첩해서 찍어줬습니다. 단차도 색상도 광택도 감쪽같네요. 희희히

 

역시 포르쉐는 996 이전 공랭식 녀석들이 작은 체구에 다부지고 속이 꽉찬 똘망똘망한 인상이 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

996은 그냥 없는 샘 치고, 점점 고성능만 강조되다 보니 997부터 꾸준히 덩치도 계소 커지고 헤드램프도 점점 드러눕고...

뭐랄까 포르쉐의 매력이었던 그 갬성이 사라졌달까요.

 

완성후 키트에 대한 감상평을 하자면...

레벨 키트가 합이 잘 맞으니 이렇게 기분 좋은 조립감이 되는구나라고 느꼈구요.

거기다 프로포션과 엔진룸 재현만큼은 탑티어인 레벨이다보니 완성도가 아주 높은 키트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바디 여러곳에 있는 수축과 엔진룸 후드의 합을 조정해줘야 한다는 점이겠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Revell] Porsche 911 Carrera 3.2 Coupe (G-Model)

[제작기/Porsche] - [Revell] 포르쉐 911 카레라 3.2 (Part-1)

[완성작/Cars] - [Revell] Porsche Carrera 3.2 Coupe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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