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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Ford Focus RS WRC (Part 1)

제작기/Ford

by 슾선생 2022. 4.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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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리뷰] - [Tamiya] 1/24 Ford Focus RS WRC 02

 

[Tamiya] 1/24 Ford Focus RS WRC 02

자아~ 또 철지난 키트 리뷰입니다. ^^ 최신 키트들은 고해상도 영상 리뷰도 많기 때문에 굳이 리뷰를 할 필요가 없고, 오래된 키트들은 리뷰가 없거나 있어도 부실한 경우가 많다보니, 저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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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녀석을 아크로폴리스 리버리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요 01년도 버전도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10여년 전에 한 번 만들었었던 키트였는데 다시 만들어 보고 싶어서 하나 구해서 소장중이었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두 키트가 데칼 외엔 모든 부품이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GT-R34 제작할 때 처럼 이번에도 또 동시 작업을 하게 됐네요. ^^a

 

 

 

제일 먼저 돌출된 것들을 제거하구요.

 

 

 

아크로폴리스 버전은 위처럼 뚫려야 하고, 01년도 마티니 버전은 아래처럼 막아야 합니다.

사실 아크로폴리스 버전은 동그란 요런 구멍 두개가 뚫린 걸로 만들어 줘야 하는거 같지만 구글에 실차 사진이 하나도 없고 리버리도 조금 다르걸로 보아 다른 년도 차량이라고 우기면서 대충 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

 

뭐 제가 프로포션은 중요시 하지만 고증같은 건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입니다.

고증 따지기 시작하면 취미가 취미가 아니게 되요~ ^^

 

 

 

그리고 패널라인 파주고 표면 사포질 해서 목욕 시켜주고요.

 

 

 

계속 강조하지만 흰색 차량은 빛 투과를 막아줘야 솔리드한 표면처럼 보이기 때문에 안쪽을 검은색으로 칠해줍니다.

오른쪽이 검은색을 칠한건데 지금은 형광등 아래라서 느낌이 약하지만 역광이나 자연광에서는 쉘이 더 단단하고 불투명한 느낌이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흰색 외장들은 전부 다 검은 색을 어떻게서든 깔아줍니다.

휠은 안쪽에서 칠할 걸 괜히 밖에서 칠한 거 같네요.

 

 

 

스페어 휠은 아마도 뒤집어서 보관할 거라는 생각에 림 가장자리가 단순해서, 단을 만들고 안쪽 엣지를 부드럽게 사포로 갈아줬습니다.

뒤에 보이는 끌처럼 생긴게 모깎기 툴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뒤집지 않고 똑바로 보관하나봅니다. (한마디로 뻘짓한 거... 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모델링 유광 화이트 서페이서 깔아준 후, 유광 흰색까지 올려줬습니다.

 

 

 

01 마티니 버전은 데칼 위치를 경계로 뒤쪽 파란색 부분을 도색을 해야 합니다.

이게 좀 까다롭죠.

 

 

 

그리고 표시된 에어홀 안쪽은 도색을 하라고 하네요.

주변으론 데칼이 붙을겁니다.

본넷 위에 올려둔 헤드 램프 커버는 데칼을 붙이게 되어 있는데 저는 그냥 칠하려고 마스킹을 했구요.

 

 

 

일제 키트, 특히 타미야는 설명서가 정확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서 칠해주면 딱 맞게 됩니다. (신뢰의 타미야 ^^)

마스킹을 하고 칠해도 되는데 그렇게 하면 흰색과의 경계선에 단차가 생겨서 데칼을 붙이면 티가 나기도 하고,

위에 밝은색 데칼이 붙을 경우 밑색이 비쳐보이면서 색상 차가 눈에 띄게 됩니다.

[제작기/Nissan GT-R34] - [Tamiya] 1/24 Nismo R34 GT-R Z-tune + Gran Turismo

 

 

 

위에 붙을 데칼을 잘라서 대보고 잘 맞는지 확인하고, 필요 이상으로 칠이 넘어간 부분은 콤파운드로 지우면 됩니다.

저는 딱 맞게 잘 칠해졌네요. ^^

 

 

 

엉동이도 같은 요령으로...

 

 

 

하지만 보시는 것 처럼 요철이 많거나 깊은 부분은 좀 많이 넘어서 칠해지게 됩니다. (원래 그래요 ^^)

역시 당황하지 않고 콤파운드로 지워주면 됩니다.

 

 

 

빨리 확인해보고 싶어서 옆구리 띠 부터 붙여봤습니다.

Good~~ ^^a"

 

 

 

옛날에 만들어 봤던 기억으론 이 마티니 버전 작업 중에서 가장 어려운 고비였던게 생각나서 미리 단단히 마음 먹었는데 의외로 쉽게 끝나버렸습니다.

이게 예전엔 데칼이 위,아래 분할되어 있지 않고 한 장 짜리였어서 굴곡에 맞춰 붙이려면 마크 소프트 바른 후 젖은 휴지로 꾹 누르고 있고 그래야 했었는데 이번에 작업해 보니 위아래 두 조각으로 분할되어 있네요.

 

제 기억이 왜곡된건지 타미야가 재출시 하면서 개선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가장 어려울 거 같던 작업이 간단하게 끝나서 살짝 섭섭(?)하기도 하네요. ㅋㅋㅋㅋ

 

 

 

이 키트는 데칼이 두 장인데 한 장은 요런 중요한 무늬 데칼들이 들어 있고 일단 다 붙였구요.

 

 

 

나머지 포드 마크나 참가 번호 같은 건 요 데칼에 따로 모여 있는데 이 데칼은 황변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작업하다 말고 창문에 붙여 놨습니다.

 

 

 

그 사이 다른 한 놈을 작업. 2000년도 아크로폴리스 피터 솔베르그 차량.

무늬가 Fancy 해서 꽤 이쁘죠.

문제는 S27 데칼인데 십수년이 묵은 놈이라 붙이는데 바삭바삭한 비닐처럼 되서 뻣뻣하고 터지고 부서지는 걸 붙이느라 완전 고생했습니다.

오랜만에 헤어 드라이어까지 동원해서 작업했네요.

 

 

 

어거지로 다 붙이는데 성공.

 

 

 

창문에 붙여놨던 데칼도 복구가 어느 정도 되서 마티니 차량도 데칼 작업 완료.

 

 

 

휠에 데칼 3개를 붙여야 하다니...

좌상단의 좀 더 하얀 휠은 스페어 휠인데 깜빡하고 밑에 검은색을 안 깔아줘서 좀 투명한 느낌이 있네요.

 

 

 

자 이렇게 해서 데칼 난이도 높은 차량 두 대의 데칼 작업이 끝났네요. 홀가분~ ^^v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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