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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er] Bugatti EB 110 Dress-up (Part-4/4)

제작기/Bugatti

by 슾선생 2022. 3. 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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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제작기네요.

분량 조절 실패로 이번엔 뭐 별 내용 없이 그냥 완성이 됐습니다.

 

본색과 클리어 코팅하고 면 잡다가 욕심이 과해서 칠이 벗겨졌습니다.

땜질하고 말까 하다가...

 

 

 

어차피 지붕 면이 이쁘게 안 잡혔길래 면 수정하고 다시 칠하기로 합니다.

 

 

 

콤파운딩까지 마쳐주고요...

 

 

 

먹선도 넣어주고...

 

 

 

드디어 조립만 남았네요.

 

 

 

조립은 설명서 순서대로 진행하면 되는데, 설명서의 그림이 너무 엉성하고 생략된 설명도 많아서 이리저리 가조립을 해 보면서 접착해야 합니다.

 

 

 

실내는 투톤으로 갈까 하다가 어차피 잘 안 보일 거 같아도 단색으로 칠하고 말았습니다.

 

 

 

설명서 그림과 설명이 너무 어설퍼서 짜증나던 엔진룸.

게다가 부품간의 합도 잘 안 맞다보니 조립하는데 스트레스가 좀 있었구요.

 

 

 

앞쪽 구동장치는 조향도 안 되는데 왜 별도 조립하게 한 건지 이해가 잘 안 되더라구요.

 

 

 

뒤쪽 구동장치도 부품 합이 잘 안 맞아서 조금 골탕을 먹었구요.

사진은 안 남았는데, 바퀴가 잘 안 꼽히기 때문에 롱노즈 펜치 같은걸로 안에서 눌러가면서 끼우지 않으면 부품들이 잘 떨어져서, 결국 '인내의 신'과 조우하게 됩니다.

참으로 마음을 비우고 자기성찰을 하게 되는 참을성의 취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ㅡㅡ;

 

 

 

와... C....

금형이야 그렇다쳐도 데칼은 새제품일텐데 20년 묵은 데칼마냥 물에 불리기만 해도 부러지고 갈라지더군요.

그래도 조각조각나는 정도는 아니라서 대충 붙이고 말았습니다.

 

 

 

뒷유리는 살짝 뜨기 때문에 집게로 눌러서 밀착되게 접착해야 하구요.

 

 

 

앞 범퍼에 그릴들은 두 가지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뒷유리엔 반짝이 스티커를 사용했고, 사이드 미러엔 제가 늘 사용하는 방법인 타미야 케이스에 동봉된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좌측에 표시된 동그란 깜빡이가 앞펜더에 붙는 깜빡이인줄 알았는데 너무 커서 사용하지 않았구요.

 

 

 

나머진 뭐 별거 없습니다.

몇 개 안 되는 부품들 안쪽에서 접착하고...

 

 

 

겉면엔 사이드 미러, 와이퍼, 측면 유리에 프레임 붙여주면 끝입니다.

측면 유리 프레임은 곡률이 안 맞아서 밀착시키려다 접착제가 좀 과해서 깨끗하게 붙이지 못했네요.

 

 

 

자, 이렇게 완성이 됐구요.

앞모습을 바꿔 놓으니까 디아블로, 미토스, NSX 등 몇가지 차들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됐네요.

 

전체적인 소감은 '누가 공짜로 주더라도 거절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입니다.

저처럼 개조할 목적으로 망치면 버려도 상관없는 분들만 구입해서 즐거운(?) 공작시간으로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막판에 힘 빠져서 측면 유리 프레임을 깔끔하게 붙이지 못한게 아쉽네요.

뭐 잘 놀았으니 그걸로 만족하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Heller] 1/24 Bugatti EB-110

[제작기] - [Heller] Bugatti EB 110 Dress-up (Part-1/4)

[제작기] - [Heller] Bugatti EB 110 Dress-up (Part-2/4)

[제작기] - [Heller] Bugatti EB 110 Dress-up (Part-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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