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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egawa] VW MicroBus (5. 마무리)

제작기/Volkswagen

by 슾선생 2015. 4. 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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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탄력 받은김에 마무리까지 했네요.

중간에 고비가 몇 번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되서 매우 재밌는 작업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인내심을 갖고 창문틀을 마스킹해서 에어브러싱 할걸 그랬나 싶은게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태두리 은색을 락카계로 붓질하다 삐끗하는 바람에 신너탕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덕분에 맥기가 살짝 스크래치 난 것 처럼 벗겨졌는데 지치기도 했고, 그냥 칼라 클리어 듬뿍 올렸습니다.

 

 

 

기어봉과 마찬가지로 공들여 개조한 측면거울을 조립합니다.

막상 거울면은 반사율이 형편없어서 빤짝이 스티커를 펀치로 잘라서 붙였습니다.

 

 

 

지난 제작기에서 맥기 부품에 스크래치가 있었다고 언급했었는데 사진처럼 클리어 부품도 이렇게 눌려서 긁힌 자국이 있습니다.

하세가와는 런너 보호가 전혀 안 되는 봉지를 뭐하러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리들을 붙였는데 표시된 쪽이 뜨길래 본드칠해서 누르고 있다가 본드 자국이 나 버렸습니다.

당황해서 닦으려고 하면 일만 더 커지니까, 이대로 바삭하게 말려서 사포질+콤파운딩 하기로... ㅜㅜ

 

 

 

해드램프 조립해서 붙여주고...

똑같이 무수지 접착제로 붙였는데 오른쪽은 멀쩡하고 왼쪽은 살짝 백화가 됐습니다.

뭐 실제로 보면,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 정도라서 그냥 통과... ^^;;

 

 

 

앞, 뒤 범퍼도 붙여주고..

조립하면서 보니 흰색이 하~얗게 참 잘 먹었군요.

 

 

 

이제 바디 도색 때문에 똑! 따냈던 것들을 다시 붙여줄 차례입니다.

연료 주입구 붙일때 잘 안 집혀서 살짝 열 좀 받았었습죠. ㅡㅡ

 

 

 

이 키트의 화룡점정(화룡정점x)인 프론트 앰블럼 붙여주고...

캬아~ 붙이면서도 역시 따내길 잘 했다는 생각에 흐뭇하던 순간입니다.

사실, 본드 묻혀서 붙이는데 핀셋에서 탈출하는 바람에 심쿵사 할 뻔 했습니다. ㄷㄷㄷㄷㄷ

 

 

 

구글 사진을 보니 표시된곳에 열쇠구멍이 있더군요. 사람들이 엔진을 잘 훔쳐가나 봅니다.

지난번 가로수님께서 기부 해 주신 에칭을 붙여줬습니다.

근데 이렇게 작은 에칭은 꼭 붙으라는데는 잘 안 붙고 핀셋에 들러 붙어서 은근히 화를 눌러주면서 작업해야 합니다. ㅋㅋㅋㅋ

 

 

 

핸들에 데칼 붙여주고 계기판도 무독이로 코팅한 후 조립해서 본체에 붙여줍니다.

동그라미 속 사진에서, 계기판은 목공풀이 아직 덜 마른 상태고 그 왼쪽 연료 게이지는 다 건조되서 투명한 상태입니다.

 

 

 

남은 빤짝이 맥기 부품들 붙여주고...

 

 

 

마지막으로 측면 거울 붙여주면 모든 부품의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

 

 

 

끝으로 아까 본드가 묻었던 클리어부품도 보수공사해 주고...

 

 

 

아, 지붕 천에 리벳도 은색으로 콕콕콕 찍어줍니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건 구글링을 해 봐도 이 부분은 그냥 아무것도 없던데, 제품 자체에 레이싱 안테나같은 돌기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뭔지 모르는거니 이쁘라고 그냥 금속핀 대가리 박아줬습니다.

 

 

 

 

 

드디어 완성했네요.

사진은 여기서 끝인데 상,하판 결합할 때 스트라토스 때 처럼, 힘으로 우겨넣어야 되는 심장 쫄깃해 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 와이퍼를 안 붙였군요.

꼭 빼먹는게 있단말이지요.... ^^a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구요, 다음은 완성작으로 뵙겠습니다.

모두 즐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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