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늘 그렇듯, 먼저 세척부터 했구요.
바디 사포질 하기 전에 다듬을 것들 정리부터 해 줍니다.
본넷 핀들 제거하구요.
지붕에 Fin 안테나 같은 게 있던데 제거하고 작은 구멍 뚫어서 위치 표시해 놓았구요.
본넷을 얹어보니 애매하게 틈이 넓네요.
얇은 프라판을 양쪽에 순간접착제로 튼튼하게 붙인 후 자르고 사포질 해서 보강을 했습니다.
적당하네요.
너무 딱 맞게 하면 다른 패널라인하고 두께가 달라져서 어색할 수 있고, 또 칠 두께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가 적당할 겁니다.
안쪽은 빛 투과를 막기 위해 검정 서페이서를, 바깥쪽은 발색을 위해 흰색 서페이서를 칠했구요.
이제 바탕색이 될 유광 흰색을 칠하고 데칼을 붙이면 되겠습니다.
이런 부분은 데칼로 붙이다간 홧병나기 쉽상이니 마스킹해서 칠을 해 놓는 게 좋습니다.
음... 데칼 특성이 좀 요상하군요. ㅡㅡ;
처음에 하단 그릴 붙이는데 특성 파악 못해서 파란 화살표 부분이 터졌네요. 에잉~ ^^a"
품질이 나쁜 건 아닌데 적응이 좀 필요합니다.
저 파란 화살표 부분이 터진것도 늘 작업하던 방식대로, 대충 밀착 시킨 후 마크 소프터 바르고 조금 있으니 그냥 저절로 터진 거... (꼭 마크소프터 3회 정도 발랐을 때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크기가 정확하지 않은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빨간 화살표의 데칼이 헤드램프와 그릴까지 한 장 짜리인데 크기가 커서 표시된 곳을 자른 후 겹쳐 붙여야 했습니다.
이렇게 뻔뻔하게 안 맞는다는... ;;;
그래서 요렇게 칼금 넣은 후 걷어내면 되겠다 싶었으나...
왼쪽은 데칼이 너무 딱 붙어버려서 손톱으로 긁어내느라 밑칠도 까지고 경계선도 너덜너덜... ㅡㅡa"
요 데칼도 사이즈가 살짝 안 맞아서 나중에 부족한 부분과 엣지 단면을 검정색으로 칠해야겠습니다.
이 때도 특성파악 못해서 조금씩 뜯겨나감.
왼쪽 화살표는 몰드에 늘려 붙이게 되다보니 옅어졌고, 우하단 화살표는 조금 모자른 거.
방심하다가 대박으로 터진 거 점선 부분만 겨우겨우 펴서 붙여놓았구요.
표시된 검정색 부분은 색칠하기로... ^^a"
에.... 원래 패널라인 속 안까지 밀착이 안 되기 때문에 칼금 넣고 마크 소프터 발라서 꾹꾹 누르는 버릇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했더니 패널라인이 너무 넓었나봅니다. ㅎㅎㅎㅎ
뭐 어찌어찌 다 붙였네요. 이쁘니까 참기로... ^^
몇 일 쉬었다가 붓질해서 땜빵처리 했습니다.
본넷쪽은 단면에도 스트라이프가 이어지도록 칠을 해주고,
바디쪽도 조금씩 뜯겨나간 자리 땜빵했습니다.
먹선넣으면 괜찮아질 정도로만 땜빵.
이 부분은 땜빵이라기보단 그냥 도색이라고 봐야겠군요. ^^a"
아~ 몰랑~ 이게 최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본넷의 앞유리쪽 단면에도 색이 이어지도록 색칠을 해 줬구요.
연두색 화살표의 동그란 데칼, 설명서 탑뷰와 사이드뷰의 위치가 서로 다르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구글링 하기 귀찮아서 탑뷰에 지정된 위치에 붙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뒤쪽에 붙이는 게 맞더라는... ㅜㅜ
이 외에도 설명서 오류가 제법 많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우찌됐던 클리어 초벌 코팅하고 이번 턴을 마무리.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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