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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egawa] ISUZU Bellett 1600GTR (전기형)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3. 11. 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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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따끈따끈한 하세가와 신상품인 이스즈 베렛 초기형 모델입니다.

원래 '벨렛'이 맞는 거 같지만 저는 '베렛'이 입에 붙어 버렸기 때문에 이하 베렛이라고 하겠습니다.

 

대략 두 달만의 키트 리뷰네요. ^^a"

신금형 키트이고, 키트 소개는 이전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라 소식] - [키트] Isuzu Bellett 1600GTR 전기형 (하세가와)

 

 

바리에이션의 하세가와 답게 GTR 말고 GT 사양도 다음달 12월에 출시 예정이구요.

본넷, 시트, 앞범퍼, 머플러 엔드 형상이 다르고 타이어는 트레드 형상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변경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렛 GTR이 레이스에서도 성적이 좋았기도 하고, 일본내에선 상당히 인기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후에 레이스 버전도 나오지 않을지... ㅋㅋㅋ 하세가와잖아요 ^^a"

 

 

 

런너 구성은 대략 이렇습니다.

기본 런너는 3장 정도고 바리에이션을 염두에 둔 작은 런너가 몇 장 더 들어있습니다.

 

 

 

바디 프로포션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좋구요.

베렛의 옆모습이 좀 퉁퉁해 보이는 게 있는데 그 느낌도 아주 잘 살렸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부품 분할을 잘 해주고 있어서 런너를 살펴보면 도색 편의성에 신경 많이 썼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런너 순서 무시하고 그냥 잡히는대로 소개합니다.

딱 봐도 본넷 등등 바리에이션 만들기 좋은 구조구요.

엉덩이를 막는 부품은 아예 부품 한 개 짜리 다른 런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판엔 강성 보강을 위한 주름? 요철?도 선명하게 잘 표현되어 있구요.

 

 

 

얼굴에 해당하는 부품인데 이게 구조가 조금 독특하네요.

 

 

 

서두에 언급했듯이 구멍 막힌 본넷으로 바리에이션 되나봅니다.

 

 

 

근데 이 차량, 본넷이 무광인지 유광인지 도통 헷갈리네요. ㅡㅡ?

 

 

 

엉덩이에 해당하는 부품은 단독 런너로 구성.

 

 

 

 

바리에이션 공통 런너겠네요.

 

 

 

하세가와답게 욕조 형태가 아니구요.

뒷열 시트가 분할되어 있어서 도색하기 편하겠습니다.

 

 

 

 

우하단에 표시된 건 옛날차에 있던 재털이가 아닐까 추측되구요.

 

특이하게 코일 스프링이 따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프링만 따로 분할된건 아니고 안은 막혀 있고 축도 같이 포함된채로 분할했네요. 뒤쪽은 판스프링이었군요. (하긴 60년대니까...)

 

 

 

only 일본 내수 차량이기 때문에 우핸들밖에 안 들어 있습니다.

 

 

 

대쉬보드 확대 사진.

 

 

 

 

기타 자잘한 부품 총집합 런너.

얘도 공용 런너일텐데 핸들이 여기 붙어 있군요.

혹시라도 나중에 레이스 버전 나온다면, 별도 런너로 따로 넣어줄 부품이겠네요.

 

 

 

빨간 화살표는 디스크 브레이크 같네요. 앞은 디스크, 뒤는 드럼 브레이크일거구요.

69년 소형 양산차인 걸 감안하면 조금 고사양인 거 같은데, 레이싱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던 차를 그대로 양산한 거라고 하니 납득이 되네요.

 

좌측 파란 화살표는 사이드 미러인데 부품 두 개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다만 J18번이 도금된 부품이라 게이트 자국때문에 도금 벗겨내고 크롬 도색해야 할 듯...

 

 

도색 편의를 위해 전면부 그릴 메쉬 부품이 분할되어 있습니다!!

이거 분할 안 되어 있으면 칠하기 정말 그지같을거고, 뚫어서 잘라내는 작업도 만만찮을거라 정말 다행인 부분이죠.

여러분~ 우리 하세가와가 달라졌어요~ ^^*

 

 

 

나머지 부품들.

작고 가드다란 부품들이 많아서인지 플라스틱 주입한 게이트가 참 많네요. ;;;

 

 

 

 

시트와 휠은 같은 런너가 두 장입니다.

 

 

 

휠은 와타나베면 좋겠다 했지만 깡통휠이 들어 있구요.

시트는 나름 버킷시트.

 

 

 

 

도금 파츠의 도금 상태는 특 A급이긴 합니다.

표시된 부분은 바리에이션 때문에 별로 런너로 처리하는 모양이구요.

 

 

 

앞뒤 범퍼는 스크래치 방지용 벽으로 보호하고 있구요. (파란 화살표)

앞 범퍼는 바리에이션에서 달라져야 하는데 별도 런너로 처리를 안 했네요.

 

아래 빨간 화살표 부품은 무슨 이유인지 뒤집어서 사출을 했는데, 좌측은 R이고 우측은 GT입니다. (사진 찍을 땐 몰랐어요 ^^;;;)

 

 

 

표시된 부품은 전면 그릴에 붙는 DOHC와 GT 글자인데 역시 뒤집어져 있네요.

흠... 언더게이트 처리하느라 뒤집어야 했으려나요???

 

 

 

다행히 그릴 메쉬와 분할해준 얼굴 부품.

이걸 칠하거나 뚫어야 했다면 아마 십중팔구 장롱 키트가 됐겠죠? ㅋㅋㅋㅋ

 

 

 

 

해당 부품은 트렁크 손잡이에 붙는 부품입니다.

Bellett 글자 음각은 안 되어 있고 데칼을 위에 붙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양각 엠블럼들도 마찬가지로 데칼을 덧붙이거나 색을 흘려 넣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으로 사출을 하다보니 좀 두꺼운데 얇게 갈아주고 작업하면 실물감이 좋아질 거 같습니다.

 

 

 

같이 붙어 있지만 별도 런너 취급하는 머플러 엔드.

표시된 방향에서 슬라이드 금형을 사용해서 깊게 뚫어줬네요.

 

 

 

 

투명 런너는 런너가 2장. (비록 같이 붙어 있지만... ^^a")

 

 

 

하세가와 투명 부품 퀄리티야 타미야와 쌍벽을 이룰만큼 좋으니...

 

 

 

표면의 매끈함이나 굴절, 투명도, 두께를 보고 나면 벨킷, 누누, 비맥스같은 후발 메이커 킷들 사출 퀄리티가 확 낮아보이죠.

 

 

 

표시된 부품만 좀 뿌연데 주름 때문이라기엔 위의 5, 7 번 부품의 투명함이 잘 살아 있는걸로 보아 노란색 안개등이라서 일부러 뿌옇게 사출한 거 같기도 하고...

뭐 어차피 안쪽을 노란 클리어로 칠하면 쨍해집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분할해 줄 성의는 있지만 다색 사출할 성의는 없음. ^^a"

 

뭐 사실 이거 다색 사출한답시고 가격 올리는 것 보단 이게 훨씬 낫긴 하죠.

개인적으론 이 정도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요 녜녜~ 그러믄입쇼~

 

 

 

 

타이어는 전형적인 일제 키트의 지우개급이고, 앞뒤 타이어 구분은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세가와 데칼은 필름 여백이 좀 있는 편.

데칼로 먹고 사는 회사가 정작 데칼 품질이 2% 아쉬운 게 아이러니... ㅋㅋㅋㅋ

특이한 건, 손가락 부근에 있는 차량번호 데칼이 다 붙어 있다는 거...

 

 

 

메탈 스티커는 룸미러, 좌우측 Bellett 로고가 들어 있구요.

표시된 두 개는 사용하지 않고, DOHC, GT, R 은 따로 없습니다.

 

 

리뷰는 여기까지구요, 늘 그렇듯이 설명서는 스케일 메이트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3/7/8/1478378-52-instructions.pdf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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