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대로 도착하기 시작

며칠 전 타오바오로 주문했던 것 중에서 제일 먼저 주문했던 게 오늘 도착했습니다.

자쿠, 짐, 짐 스나, 구프, 볼

다른것보다 자쿠를 먼저 까 봤습니다.

 

 

 

3대 분량이 들어 있는데 한 개는 고기동형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다른 모양 부스터가  하나 더 들어 있네요.

 

 

 

귀여운 자쿠 머리들.

지휘관용 머리가 하나 더 들어 있구요.

 

 

 

무장은 기본 따발총은 3개 들어 있는데 바주카와 히트호크는 두 개만 들어 있습니다.

둘 중 한개는 흰색으로 추가 사출한 거 같구요.

 

사진으로 잘 안 보일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몰드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요즘 중국산 사출 선명도가 엄청나군요. (바주카는 좀 틀어졌지만...)

 

 

 

조립 설명서는 안 들어 있고 부품도만 들어 있네요.

중국어는 1도 모르지만, 오른쪽 빨간 네모칸 안이 고기동형 파츠인 거 같네요.

 

 

 

문제(?)의 관절용 자석인데, 실제로 보니까 쇠구슬같은게 자석이 아니라 쪼마한 원기둥이 자석이더군요.

그래서 자력이 아주 약하다보니 관절(?)이 약해서 포징이 잘 안 되고 스탠딩이 어렵다는 썰이 있습니다.

 

제작할 땐 조금 큰 네오디뮴으로 바꿔서 만들거나, 아니면 저 공모양 금속을 네오디뮴으로 바꿔줘야 할 거 같네요.

 

다른 녀석들도 열어봤는데 크기도 딱 제가 원했던 타미야 에나멜 병 만한 사이즈입니다. ^^

반다이  SD 시리즈가 너무 거대해져서 귀여운 맛은 사라지고 오히려 징그러워졌는데 오히려 이렇게 작고 정교하게 만들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 좋은 디자인 해석력을 갖고 있는 스튜디오를 발견한다면, 흡수해서 사외 퍼스트 파티 스튜디오처럼 밑에두고 뽑아먹는게 더 나을텐데, 반다이의 보수적인 자존심이 이럴 땐 참 아쉽습니다.

 

MS 윈도우의 Tweak UI를 만들던 팀처럼 똘똘한 제작사들이 보이면 그냥 회사를 사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를 보고 좀 배웠으면...

 

 

암튼 나머지들도 도착하면 다듬으면서 하나씩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구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