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뭐 거창하게 개인적인 숙원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로... ㅋㅋㅋㅋㅋ

 

얼마 전 다음 모자세 카페에서 포니 에칭과 메탈 스티커 공구 추진하는 걸 보고 삘 받아서 지금껏 늘 망상으로만 끝났던 일을 드디어 첫걸음을 땠습니다.

 

뭔고 하니, 고전 키트의 경우 차량 엠블럼 등등이 데칼도 아니고 양각되어 있는 녀석들이 있는데, 써드파티 별매품조차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아니면 데칼로 들어 있긴 한데 오래되서 데칼이 사망했다거나.....

 

 

 

예를 들면, 위의 델타 그릴의 크롬 부분이라거나,

작년에 Meng에서 발매했던 Hummer의 측면 양각 로고라거나.. (별매품도 전무)

타미야 구형 미니 뒤쪽의 양각 엠블럼이나 앞뒤의 골치 아픈 2단 창틀! 라거나... 

 

쌓여있는 프라탑 중 그런 녀석들을 골라서 메탈 스티커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쭉 있었거든요.

 

 

 

암튼 일단은 기술적인 출력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작업이 필요한 녀석들을 선별해야 하는 것부터 해야 하고,

그다음은 자료를 모아서 벡터로 따야 하고(ai 파일), 실제 모형 사이즈에 맞게 크기나 간격, 굵기, 기울기 등등을 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 1주 하루 두어 시간씩 작업했는데 다음 작업들이 끝났습니다.

• 타미야 로터스 수퍼7
• 타미야 닛산 실비아 k's
• 후지미 이스즈 베렛 GTR
• 타미야 유노스 로드스터(미아타)
• 타미야 토요타 셀리카 2000GTR
• Meng 험머
• 후지미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

뭐 벌써 많이 작업한 거 같지만 필요한 게 한두 개만 있는 키트도 있다 보니... ㅋㅋㅋㅋ

지금까진 쓰잘데기 없이 베렛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음... 막상 시작하니 제일 큰 문제는 선별도 가공도 아닌 정확한 자료 수집이네요.

대부분의 작업들은 레퍼체크가 귀찮지만 아주 중요하다는... ^^

 

그리고 예전엔 www.brandsoftheworld.com/ 여기에 벡터 엠블럼 자료들이 꽤 많았는데 다 없어졌네요?

여기만 믿고 있었는뎅... ㅜㅜ

벡터 로고 모음 사이트도 추천 받습니다.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이긴 한데 어차피 혼자 만들어서 쓰기보단 많이 모을수록 비용 세이브가 될 거라 동참하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뭐... 계실진 모르겠지만... ^^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