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g] Hummer H1 (Part 1/1)

허머 뜯은 김에 제작을 했습니다.

언제나 세척부터...

 

 

 

부품이 많기도 하고 다듬어야 되는 부분도 많아서 이 작업만 3일 넘게 걸렸습니다. ㅡㅡ

 

 

 

기본 도색 올리기 전에 에칭 파츠에 프라이머부터 올렸구요.

 

 

 

바디가 하도 커서 이번엔 바디를 따로 도색해야겠더군요.

그래서 잔잔바리들 미리 도색을 했습니다.

 

 

 

크롬 올려야 될 부품은 유광 검정을 칠해놓았고, 시트에 칠한 색상이 유광이라서 무광 클리어로 광택도 죽였습니다.

 

 

 

보통 바디에 서페이서부터 칠하고 시작했지만 이번엔 서페이서를 나중에 칠했네요.

 

 

 

바디는 노란색으로 칠할 거라서 화이트 서페이서 올렸구요.

실내가 무채색 3색 톤이라 번거로운 거에 비해 별 감흥이 없네요. 쩝...

 

 

 

본색은 IPP의 Deep Yellow를 올렸구요.

안그래도 외피가 분할되어 있을 경우 색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신경 써서 도색해야 되는데 부품이 면적도 넓어서 더 귀찮...

 

 

 

그리고 투 톤을 위해 마스킹하고 저먼 그레이를 칠했구요.

 

 

 

지난번 포드GT 칠할 때 마스킹 라인이 지저분하길래 오래된 마스킹 테이프 전부 버리고 새로 산 마스킹 테이프로 칠했는데 경계선이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전엔 마스킹 테이프도 아무데나 막 뒀었는데 이제 따로 보관함을 만들어서 클린한 상태로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큰 먼지 알갱이 하나를 뒤늦게 발겼했지만 부품 다듬는데 체력을 많이 썼더니 피곤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외피 여기저기에 엠블럼같은 요철이 많았는데 싹 다 밀어버렸구요.

대신 빈자리가 허전해서 제 시그니쳐 데칼 붙였습니다.

 

 

 

이번엔 무광으로 만들거라서 클리어 올리기 전에 먹선 미리 넣었구요.

 

 

 

붓질해서 부분도색까지 마쳤습니다.

근데 깨끗하게 안 되서 속상... ㅜㅜ

 

 

 

무광 클리어로 광택을 낮춰줬습니다.

처음엔 유광으로 칠할 생각이었지만 수많은 리벳을 보고 바로 포기. ㅋㅋㅋㅋ

근데 무광이 더 이쁜 거 같아서 다행.

 

 

 

이제 여기저기 있는 반사등을 칠해줬구요.

반사등은 은색을 칠한뒤에 에나멜 클리어 도료로 오버코팅(붓으로)을 했습니다.

 

 

 

다음은 테일램프 마스킹해서 주황, 빨강 투명 파츠들 도색한 뒤 은색으로 덮어버렸구요.

 

 

 

결과는 요렇게...

 

 

 

조립 준비 완료.

여기까지의 과정이 꽤 길고 고됐는데 어째 제작기 분량이 안 나오네요. 

 

 

 

조립을 해보니 부품 합이 딱 맞는 건 칼 같이 잘 맞지만, 안 맞는 건 보시다시피 끼워 넣으려는데 부러질 정도.

앞바퀴 조향 관련된 부분이라 붙여버릴수도 없어서 구멍뚫고 철심 박아서 복구했습니다.

 

 

 

설명서 첫 장의 결과.

 

 

 

부품수에 비해 허무할 정도로 심플해보이는 엔진.

상하좌우 잘 보고 조립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반대로 되어 있어서 다시 조립하고 그랬네요. ;;;

 

 

 

이거 저거 만들어서 바퀴까지 끼워놓았구요.

 

 

 

 

근데 특이하게도 앞바퀴 조향이 꺾어놓으면 바로 리턴되는 현상이 있는데요.

혹시 부품간의 간섭이 있어서 그러나 싶을만한 곳을 깎았는데도 이래서 도통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게 의도한 설계인지는 모르겠지만 퍽 난감...

 

 

 

이번엔 Quinta Studio의 3D 데칼을 붙였구요.

계기판이 뭔 전투기 콕핏 계기판인 줄...

암튼 작업도 간편하고 효과도 정말 좋죠.

오픈카용 있으면 좀 사둬야겠네요.

 

 

 

인테리어 조립 완료.

 

 

 

이젠 시트 조립해놓았구요.

시트도 부품수가 꽤 많은데 시트 밑의 장치들을 이렇게까지 분할 했어야 하나 싶어요.

차라리 외장의 손잡이나 연료 주입구 같은 것들이나 분할해주지... ㅡㅡa"

 

 

 

자, 암튼 의자 올리고 옆판을 튼튼하게 붙여줬구요.

 

 

 

외장들 합이 잘 안 맞을 수 있으니 외장들을 먼저 조립해 놓고 한 번에 붙여야겠습니다.

 

 

 

참 오래 걸렸지만 한 장으로 끝나는 외장 조립.

 

 

 

뒤집어서 하부 가드 프레임도 붙이고...

 

 

 

문짝들도 다 조립해놓고...

 

 

 

문짝이 꽤 뻑뻑한데 힌지 부분 접착에 주의해야 됩니다.

 

 

 

끝으로 예전에 제작했던 허머 엠블럼을 붙이고 마무리.

[잡질하기] - 작업된 키트 목록

 

 

 

자 완성됐네요.

덩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귀엽다보니 좀 더 공을 들일 걸 그랬습니다.

근데 항상 완성하고 나면 좀 더 잘 만들 걸 그랬라고 후회하는 듯... ㅋㅋㅋㅋ

 

 

 

자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Meng] Hummer H1 + [Quinta Studio] 3D 데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