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g] Hummer H1 + [Quinta Studio] 3D 데칼

이번 리뷰할 키트는 멩모델에서 2016년에 발매된 GMC 허머입니다. (엇그제 같은데 벌써 8년전이라니... ;;;;)
국내에선 영화 더 락에서 숀코너리가 타고 질주하는 장면으로 가장 유명할 거 같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미디어에선 단골로 등장하기 때문에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는 AM 제네럴에서 만든 군용 험비인데, 카더라에 의하면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험비에 홀딱 빠져서 민수용으로 만들어달라고 무쟈게 졸랐다고 합니다.
당연히 H1 1호 출고 차량은 아놀드가 받았다고 하구요, 다만 판매량은 그저 그랬다고...
 
민수용 허머는 H1, H2, H3 세가지고 있고 작년이었나 전기차도 등장했구요.
[그냥 잡설] - 2022 GMC Hummer EV
 
원래가 군용 차량이다 보니 AFV 스케일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키트가 있지만 1/24 스케일로는 이 키트가 유일합니다.
H2는 1/25 스케일의 Revell  키트가 있습니다.
 
 
 

99년에 마이스토의 다이캐스트 제품을 조립전 상태로 포장해서 마치 프라모델인 것 처럼 판매했던 테스터스제 제품이 있긴하죠.
같은 방식으로, 아카데미도 Burrago 다이캐스트 제품을 미조립 상태로 판매하는 XD-PLA(엑스디 프라) 시리즈가 있습니다.
다이캐스트 제품을 커스토머에게 조립 시키면서 가격은 다이캐스트보다 비싼 게 유머. ㅡㅡa"
 
 
 

구성은 박스크기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듯이 부품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차 크기도 크기인데다, 중국산 프라모델 특유의 쓸데없이 회쳐놓는 분할까지 더해져서 괜히 푸짐하죠. ㅋㅋㅋㅋㅋ
 
 
 

외장 파츠는 Hi-Glossy로 사줄됐구요.
가조립을 해보려고 했으나 부품 분할이 너무 심해서 포기. ㅡㅡa"
 
 
 

중국산 키트치곤 슬라이드 금형이 많지 않네요.
 
 
 

측면 구멍임에도 슬라이드 금형 안쓰고 잘 뚫었네요.

인테리어 파츠는 밝은 회색으로 사출됐구요.
부품들을 잘 보시면 시트 뒤의 포켓같은 쓸데없는 분할이 많습니다.
오히려 외장의 주유구 같은거나 분할 해주지...
 
 
 

검정색 런너는 고무를 많이 섞었는지 굉장히 무릅니다.
 
 
 

휠이 참 마음에 안 들지만 맞는 휠이 없을거라 그냥 쓸 수 밖에 없지 싶구요.
 
 
 

엔진부 파츠들은 은색으로 사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필름으로 한 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굴절, 표면, 투명도는 아주 좋습니다.
 
 
 

간혹 오래된 키트에 고무 재질들이 이런 경우가 있죠.
표면에 허옇게 가루가 묻어 있는데요.
그냥 비누칠해서 칫솔로 씻으면 됩니다.
 
 
 

에칭은 그릴 외엔 쓰잘데기 없는 용도구요.
각종 거울은 메탈 스티커로 들어 있고, 데칼은 그냥저냥...
 
 
 

이건 기본 동봉된 게 아니라 퀸타 스튜디오에서 발매한 3D 데칼입니다.
전에 포르쉐 만들 때 잘 써먹었었는데 그 때 같이 구매했던 거...
https://motorart.tistory.com/726
 
효과가 워낙 좋기 때문에 가성비는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오픈카도 아닌데 굳이? 라는 심리적 허들이 있다는... ^^a"
911은 호기심에, 이 키트는 문이 가동식이라서 같이 구입했던 거 같네요.
 
설명서는 스케일 메이트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2/2/3/999223-27-instructions.pdf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