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MAX] 1/35 Dougram Ver.GT 설명서

 

 

 

---

 

 

 

박스 크기 무엇... ㄷㄷㄷㄷ

 

 

 

종아리가 1/24 일본 소형차 크기랑 비슷하겠는데요.

 

 

 

1/35 피겨를 샀더니 커다란 로봇을 껴준 수준일 정도로 조형 퀄리티가 좋습니다.

이런 거 보면 왜 1/12, 1/20, 1/24 보다 작은 1/35 피겨들의 조형 수준이 더 좋은 건지... ㅡㅡa"

 

 

 

스티커 아니고 데칼. (스티커는 없습니다)

 

바로 전에 포스팅했던 '연멸'은 부품이 너무 많아서 리뷰 포기했는데 이 놈은 크기 때문에 엄두가 안 나서 포기.

 

설명서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냥 잘나온 건프라 HG 수준의 분할이구요.

체스트만 모노코크 프레임에 장갑을 덧붙이는 방식이고 나머지는 프레임리스입니다.

골반쪽 스커트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동성도 막 다이나믹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그렇다고해서 기존 1/72 키트를 그대로 뻥튀기 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1/72 키트가 없어서...)

허벅지가 더 굵다거나 등의 프로포션 변화가 있고, 내부 프레임이나 가동을 포기한 대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외피에 디테일이 대량 추가되서 스케일감이 아주 좋습니다.

옛날 메가사이즈 건담처럼 부피만 커진 느낌이 아니라 커진만큼 심심해질 부분을 디테일을 추가해서 채웠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저야, 기껏 공들여 칠했더니 완성후에 보이지도 않는다거나, 만드는 동안에도 뭘 만들고 있는지 모르고 만들게 되기 때문에 프레임 재현된 키트를 싫어하다보니, 이런 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죠.

이런 키트는 가지고 놀기보다 디스플레이를 목적으로 하는 키트이기 때문에 그럴싸하게 도색을 해야 되다보니 가조립 퀄리티와 가동성을 우선으로 하는 반다이 건프라에 익숙하다면 아마 돈값 못한다고 욕할법한 키트가 되겠습니다.

 

그래도 크기를 고려하면 꽤 착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이게 코토부키야 키트였다면 최소 2배의 가격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참, 설명서 pdf 파일은 스케일메이트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4/3/5/1483435-71-instructions.pdf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