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 테스트] 해피니스 얼티메이트 크롬 도료

이번에 소개 해 드릴 건 해피니스의 '얼티메이트 크롬' 도료 입니다.

해피니스가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서 까페로 옮겼다가 자체 사이트 운영하더니 지금은 MS Lab라는 곳에서 몇 종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손쉽게 크롬 효과를 볼 수 있다보니 종종 애용합니다.

 

구글링을 하다가 우연히 요 제품이 락카 클리어 코팅에도 잘 버틴다는 글을 보고 반신반의 하면서 구입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락카 유광 검정을 뿌려뒀습니다. (좌측은 흰색 플라스틱에 그냥 뿌린거...)

검은색의 광 상태가 크롬 효과용 하도처럼 기름진 광 상태는 아닙니다.

 

 

 

좌측부터 1, 2, 3, 4

1. 흰색 플라스틱 위에 그냥 도포
2. 미세 도포 방식으로 얇게 한 번만 도포
3. 촤아악~ 하는 식으로 촉촉 도포
4. 2번을 오랫동안 덧 뿌려서 밝게 만듦

전반적으로 굉장히 묽습니다.

조금만 분사량이 많으면 이상하게 도포됩니다.

뭐랄까... 마치 플라스틱 표면에 물감탄 물을 뿌린것과 비슷한 느낌이 됩니다.

하지만 도료 자체의 두께감이 전혀 없어서 뭉침이 없기 때문에 말려가며 덧뿌리면 아무일 없던것처럼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2번이 상황이 제일 좋지만 2번도 한 번만 앉혔다기보다 먼지도포방식으로 몇 번 반복한거긴 합니다.

 

해피니스 크롬의 특징인거 같은데 뿌릴때보다 뿌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크롬 입자가 차분해지면서 크롬 효과가 뚜렷해집니다.

 

 

 

도료 건조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바로 클리어 올렸습니다.

기존의 크롬 도료와 달리 크롭 입자가 자글자글 일어나진 않습니다.

 

 

 

우측면 자연광에서 촬영...

음... 사진은 굉장한것처럼 나왔지만 사진처럼 그닥 선명한 크롬 효과는 안 납니다.

저도 이 사진 보면서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네요. ㅜㅜ

 

 

 

대략 이 정도가 실제랑 비슷하네요.

단언컨데 사진에서의 반사 느낌은 크롬 도료의 효과가 아니라 클리어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느낌은 딱 입자감이 거의 없는 '글로스 건 메탈' 같습니다.

우레탄 하도에 우레탄 클리어였다면 두말할것없이 완벽한 거울이 됐을거 같긴 하네요.

 

어쨌거나 이번에도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 건메탈보단 고급지긴 하네요.

역시 아직은 크롬에서 락카 클리어 코팅은 아직 기대할게 못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엔 탑코트와 아크릴 클리어로 코팅 테스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