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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g] 1/24 Jeep Wrangler Rubicon (Part 2/2)

제작기/Jeep

by 슾선생 2022. 7. 2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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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를 2중으로 도색하고 건조도 끝났구요.


노란색과 흰색간에는 단차가 남았고, 문 가장자리엔 뭉침이 있습니다.


어차피 클리어를 한 번 더 올릴거니까 대충 사포질 해 주었고요.


마지막 클리어 코팅이라서 조금 두껍게 올렸습니다.


건조 될 동안, 자잘한 작업들을 진행합니다.
설명서와 상관없이 마커를 사용해서 캘리퍼를 금색으로 칠했습니다.


시트는 빨간색이 지정되어 있지만 주홍색을 먼저 칠해놓고...


가운데 부분만 마스킹 해서 검은색을 뿌려줄 예정이구요.


목받침 좌우측은 타미야 마커(XF-1)로 대충 칠해줍니다.


다 칠했으면 스무스 클리어를 코팅해서 광택을 한 번 정리합니다.


클리어 파츠 도색.


무광 검정색을 칠한 부품들.


머플러 엔드가 슬라이드 금형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멍이 안 뚫려 있습니다.
가는 드릴날로 한 가운데를 뚫고, 조금씩 굵은 드릴날로 바꿔서 구경을 넓혀줍니다.


제일 좌측은 검정, 꺾어지는 곳 주변은 메탈릭 그레이, 오른쪽은 실버를 마스킹 없이 칠했구요.
타미야 웨더링 파우더로 변색 느낌 비슷하게 두들겨 봤습니다.


뒤에 보이는 '흑색무쌍'을 머플러 구멍안에 흘려 넣고 손으로 스윽! 닦으면 끝.


바디도 클리어 건조가 끝나서 사포질과 거친 콤파운딩을 하고...


타미야 파인까지만 문지르고 마무리.
바디도 조각나 있고 펜더도 플라스틱인데다 바디 라인이 미끈하거나 볼륨감이 중요한 차가 아니다 보니, 별로 광택내고 싶은 기분이 안 들더라구요.
사진은 광이 잘 나는듯 보이지만 실기스 장난 아닙니다.


본격 붓질...이라고 해봐야 이게 전부네요 ㅎㅎㅎ.
이번에 새로 구입한 바예호 실버. 좋은데요?
발림성도 좋고 광택은 타미야 X-11 수준이랑 비슷한 정도네요.


계기판은 포장 필름을 잘라서...


이렇게 커버를 씌워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접착할 땐 풀계열 접착제를 물 조금 섞어서 틈새 흘려넣기로 붙이면 됩니다.
대신 완전 건조될 때 까지 건드리기 없긔~ ㅋㅋㅋㅋㅋ


이제 쭉쭉 조립을 합니다.


조립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실차대로 구현을 한 거 같은데 고정과 가동을 만족하면서 조립하는 게 간단하지 않네요.
게다가 칠이 된 부품은 튼튼하게 고정하는게 쉽지 않은데 괜히 가동되느라 고정해 놓은 부품 빠지고, 여기 끼면 저기가 또 빠지고... ㅋㅋㅋㅋㅋ


암튼 어찌어찌 하체 조립 완료.
서스펜션의 샤프트 길이가 살짝 짧아서 자꾸 빠지기 때문에 끈끈이 접착제를 끝에 살짝 발라뒀습니다.

타이어는 속이 비어 있는데 이런 방식은 RC카에서 밖에 못 봤던지라, RC카 바퀴처럼 스폰지 같은 거 넣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그냥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휠 틈사이로 접착제를 흘려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전시 모형에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일단 신기하긴 해서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산악타는 디오라마 할 때 쓸모 있을지도... ^^;;;


실내도 조립 완료.
벨트 클립을 만들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귀차니즘에 굴복. ㅋㅋㅋㅋㅋ
갈수록 귀찮아지는게… 이러다 현타 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펜더가 겉,속 부품을 조립해서 부착하게 되어 있는데 이거 꼴을 보니 제대로 안 붙어 있으면 계속 스트레스 받게 될 거 같아서 튼튼하게 접착해놓고 자버렸습니다. ㅋㅋㅋㅋ


바디 옆구리에 펜더들 붙여 주고, 표시된 곳엔 은박 스티커를 잘라서 붙이고 이 위에 데칼을 붙이면 됩니다.


자꾸 비모가 떠올라서 한 장 찍었네요. ^^


이제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일단 옆바디부터 튼튼하게 부착해 놓아야 합니다.


앞유리와 롤케이지를 붙이는데 여기저기 부품들이 후두둑... ㅡㅡ;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튼튼하게 붙이기로 마음 먹음.


참고로 A필러와 롤케이지 연결되는 부분이 덮개 같은게 있을 거 같아서 부품도 찾아보고 설명서도 한 참 찾아봤는데 없어서 하아... 뚜껑 덮어서 완성해야 되나보다 했는데 구글을 뒤져보니까 원래도 저렇게 생겨먹었더라구요.


엉덩이쪽 부품들 조립 완료.
무수지 접착제를 흥건하게 처발처발 함.


쓸데없이 좋은 밸런스 ㅋㅋㅋㅋㅋ
와이퍼 고정이 끝날 때 까지 이러고 냅두기로...


헤드 램프 속 안엔 크롬 마커로 대충 칠해주고, 깜빡이는 뒷면에 은박 테이프를 붙여서 콕! 끼워 넣었습니다.


바디에 부착. 여얼~ 역시 예상대로 이쁘네요. ^^


끝으로 검정 런너 늘린 걸 비스듬히 잘라서 워셔액 노즐을 붙여주고...


하판에 얹어준 후 안테나와 문짝, 커버들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접착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탈착하는 형태로 완성해봐야 합이 딱 맞지도 않을 거 같고, 어차피 조수석 문짝이 B필러에 걸려서 안 닫히므로... 그냥 뚜따(뚜껑 따기) 하기로 합니다.


확실히 풀오픈 상태가 시원시원하니 좋습니다.
색상도 딱 마음에 들게 잘 나왔네요.

조립 하는데 적잖이 짜증을 유발하다보니 작업 안 하고 게임하고 노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부품간의 합은 딱딱 잘 맞는데 이상하게 고정이 잘 안 되서 골탕 먹는 경우가 좀 있었구요.
제가 원래 분할 많은 키트를 안 좋아하는데 특히 바디를 회 쳐놓았기 때문에 제작이 그닥 즐겁진 않았습니다.

중국제 키트들이 대체로 그렇듯 이 키트도 괜한 분할이 짜증을 유발하는 비중이 크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Meng] 1/24 Jeep Wrangler Rubicon 2-Door
[제작기/Jeep Rubicon] - [Meng] 1/24 Jeep Wrangler Rubicon (Par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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