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도료, 코팅제 테스트 Part-1

HM color(구 해피니스)제 크롬 도료와 전용 클리어, 특수 코팅제를 구매했습니다.

좌측부터 갓 플래티넘 크롬, 크롬 도료용 클리어(F: 속건 타입), 아킬리우스 유광 코팅제

 

 

 

먼제 아킬리우스 유광 코팅제부터 소개 하겠습니다.

실험이 아니라 소개인 이유는 이전에 캔 스프레이 타입으로 써봤기 때문에...

이번에 붓달린 병타입이 나와서 계기판 코팅하기 딱이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먼저 데칼 몇 개를 붙여서 건조 해 주고...

 

 

 

위에다 아킬리우스 실드를 바릅니다.

 

 

 

주의할게 점성이 낮기 때문에 많이 바르게 되면 사진처럼 기울여 놓을경우 한쪽으로 뭉치게 됩니다.

그리고 어쨌거나 건조시키게 되면...

 

 

 

사진은 마치 아직 덜 마른것처럼 보이는데 두들기면 깡깡 소리 날 정도로 건조된거구요, 바를 당시 그대로 굳어서 코팅이 됩니다.

손톱으로 살짝 두드려보거나 만져보면 정말 유리같은 느낌이 나는데, 손톱으로 긁으면 당.연.히. 긁힙니다.

수축도 적고 투명도가 좋기 때문에 오목하고 동그란 계기판 데칼같은데 바르면 아주 와↗땁↘니↘다↗

 

좀 더 응용해서 엠블럼 데칼 같은거 위에 살짝 코팅하면 우레탄 코팅된 별매 엠블럼 데칼 느낌처럼 만들 수 있을겁니다.

이런건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죠. ^^a

 

아! 주의하실게... 혹시라도 요 코팅 위에 추가로 클리어 코팅하면 난리납니다.

2017/03/23 - [제작기/Etc.] - Darkstalkers Victor 제작기

 

심지어 건조후에 덧바르는것도 삼가하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잘 놀았으니 크롬 테스트 해야죠? ^^a"

먼저 시편을 준비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개는 좌측부터...

생스푼, 검정 유광, 검정 유광(파랑 화살표), 생프라(빨간 화살표)

 

 

 

해피니스 크롬도료가 워낙에 묽디묽다보니, 처음에 좌우측 두 개를 살짝만 촉촉 분사했음에도 뭉치고 번지고 그래서 가운데 두 개를 추가로 준비해서 미세먼지 쌓이듯이 건식 분사했습니다. ^^;;

 

좌측부터 촉촉, 건식, 쇠스푼, 건식, 촉촉.

좌측 두 개는 유광 검정(락카) 밑칠 된거, 가운데는 레알 스뎅, 우측 두 개는 생프라입니다.

 

 

 

촉촉, 건식, 쇠스푼, 건식, 촉촉

 

촉촉 분사

보시는 것 처럼 락카 도색 위에는 조금이라도 촉촉 분사하게 되면 경면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제일 우측 생프라 위에선 액상이 퍼지고 그러느라 고르게 경면 형성이 안 되서 그렇지 반사율 자체는 좋습니다.

 

건식 분사

건식으로 도색하게 되면 하도 성분과 관계 없이 유광만 잘 갖춰져 있으면 경면이 형성됩니다.

건식 분사라는게 그냥 일반적인 건식이 아니라, 표면에 크롬 냄새만 맡게 할 정도로 분사한겁니다.

 

밝기 차이는 사진상으로 상당한데 저것 보다는 차이가 좀 덜합니다.

저걸 보면 밝은 회색 위에 뿌리면 딱일거 같긴 하네요. ^^

 

 

 

생프라 표면을 사포로 정리하고 건식으로 뿌린 결과.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는데 정말 얇은 스뎅 느낌이 나더군요.

 

 

 

사포 자국을 남겨두면 이렇게 '브러쉬드 메탈' 느낌도 낼 수 있구요. (빨간 화살표)

생프라 위에 건식으로 뿌리게 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모서리가 닳아 없어집니다. (파란 화살표)

 

 

 

반사 자체는 메탈의 반사 느낌과 아주 흡사합니다.

 

 

 

생프라 위에선 이렇게 모르는 사이에 닳아 없어집니다.

천연 치핑이라고 우기면 될랑가요? ^^;;;

 

 

 

이제 클리어 코팅 실험. 클리어라서 전부 흥건 분사했구요. (역시 좌측부터...)

1. 이미 경면 형성이 안 된 건 변화가 없습니다.

2. 유광 베이스 위에 경면 형성한 건 얼룩이 생겼구요.

3, 4. 생프라 위에 분사했던 두 개는 의외로 경면이 잘 유지되네요.

 

 

 

2번을 확대 해 보면 표시된 곳을 기준으로 좌측은 그대론데, 우측의 경면이 깨진걸 알 수 있습니다.

 

 

 

4번은 경면 보존율 최소 90% 이상인거 같구요.

 

 

 

하지만 4번과 동일하게 생프라 위에 코팅한건데 이건 경면이 박살났습니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느낌적 느낌... ㅡㅡa"

 

 

 

아마도 너무 흥건해서 고이거나 흘러내리면서 메탈 입자가 쓸려나가는게 원인이 아닐까 싶긴한데...

 

 

 

다른 각도에서...

그렇게까지 뭉치지 않았음에도 마치 화학반응이라도 일어난것처럼 됐습니다.

살짝 애매한게, 표시된 곳 말고는 경면이 또 유지됩니다.

 

의심 1: 너무 과하게 흥건했다. (전용 클리어가 엄청나게 묽어요)

의심 2: 추운 날씨에 도색하자마자 뜨뜻한 곳(군제 드라이 부스)에서 건조 시켰다.

 

그래서 방법을 좀 달리 해서 2차 실험에 도전합니다.

일단, 이 번 실험은 여기까지. (코밍쑨이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